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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해피투게더 유승옥, 정말 꼴 봐주기 힘들었던 자극적 기자에 화가 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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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유승옥, 정말 꼴 봐주기 힘들었던 자극적 기자에 화가 나는 이유.

 

해피투게더 유승옥 사진:kbs

 

해피투게더 유승옥은 mc추천 특집으로 나오게 되었다. 이날 게스트들 중에 가장 핫한 인물은 아무래도 이민호와 열애설이 난 수지였지만, 막상 수지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제시나 유승옥, 최현석셰프 이야기가 더 나올 정도였다. 아무래도 수지를 대할 때 새 앨범과 연애 두개가 핫 키워드다보니 이야기를 피하는 와중에 그러한 현상이 나타난듯 하다.

 

그리고 유승옥에 대해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몸매이기에 mc들은 유승옥의 몸매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유승옥은 자신의 허벅지 컴플렉스에 대해서 말하며 어깨나 허벅지 때문에 허리가 얇아야만 한다는 말을 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허벅지를 얇게 하기 위해서 모든 시술을 동원해봤지만 안 되었다는 말까지 한다. 심지어 지방흡입까지 해봤지만 근육이 뒤틀리기까지 하는 부작용이 생겨서 할 수 없음을 말한 유승옥은 운동으로 결국 그 모든 것을 극복했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방송이 끝나고 나서 유승옥에 대한 어이없는 자극적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다. 심지어 어떤 곳은 '인조 몸매'라는 말까지 사용을 한다.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다.

 

솔직히 사람들은 방송을 다 보지 않는다. 해투의 시청률이 요즘 4-5%인것을 봐도 그렇다. 그렇지만 인터넷 기사는 많이 접하는게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인조몸매'라는 식으로 제목을 달아두면 과연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해피투게더 유승옥 사진:kbs

 

물론 기사 내용 자체까지는 그렇게 표현을 하지 못하지만, 자신들의 기사를 읽히도록 하기 위해서 그렇게까지 자극적인 제목을 달아두는 것은 정말 꼴봐주기 힘들 정도라고 하겠다. 심지어 기사의 제목만으로도 그냥 내용을 판단해버리는 사람들이 존재하곤 하는데, 그럼 결국에는 그런 사람들에게 기사들이 유승옥을 인조몸매로 인식하도록 만드는 것과 다를바 없는 것이 아닌가 싶다.

 

최근에 두 여자 연예인의 다툼에 대한 사건을 다루는 기사들도 그렇지만, 어떻게든 초점을 자극적인 부분으로 두는 그런 쓰레기같은 기사들로 인해서 해당 연예인들이나 기사를 접하게 되는 사람들이나 모두 피해를 입는다는 것을 그들이 알아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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