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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김장훈 불법 다운로드 논란, 잘못은 했지만 안타깝긴하다! (김장훈 불법 다운로드 논란 과정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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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불법 다운로드 논란, 잘못은 했지만 안타깝긴하다! (김장훈 불법 다운로드 논란 과정정리)

 

김장훈 불법 다운로드 논란이 일었다. 김장훈이 영화 테이큰3를 불법 다운로드 받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문제가 생긴 것이다. 그렇다면 김장훈 불법 다운로드 논란의 과정들이 어땠는지 살펴보자.

 

김장훈 불법 다운로드 논란 과정

 

2월 18일.

 

 

김장훈이 자신의 sns에 “근 한 달 만에 쉬는 날이라 ‘테이큰3’ 다운받았는데 쌩뚱맞게 자막이 아랍어”. “슬프고 진지한 장면도 통~집중 안 된다”는 글을 영화 테이큰 3사진과 함께 올렸다. 거기에는 아랍자막이 있었다.

 

이에 대해서 한 네티즌이 불법 다운로드가 아니냐며 문제제기를 했다. 정식 다운로드였다면 아랍 영화 채널의 워터마크가 찍혀있을리 없다며 말이다.

 

2월 19일.

 

 

김장훈은 이에 대해 “돈 내고 합법 다운로드 한 겁니다. 요즘도 불법다운 받는 데가 있나요? 불신의 사회”라며 불쾌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문제는 이것이 불법다운로드였던 것. 그리고 김장훈은 이것을 몰랐었던 것이다.

 

2월 20일.

 

 

김장훈은 자신의 sns에 무지의 소치라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설이어서 그런지 사이버경찰청의 이곳저곳 연락해도 계속 연결이 안 된다. 어차피 수사는 진행될 듯하니 일단 정황을 올리도록 하겠다. 원래 저는 케이블로 드라마나 영화를 거의 90% 본다. 가끔씩 케이블에 없는 게 있을 때는 매니저가 가입한 사이트에서 다운받아 몇 번 봤다. 미드도 봤는데 이것도 불법인지 모르겠다.

 

포털에 들어가 봐도 해당 사이트가 국내최대공유사이트라고 올라와 있고 매니저가 회원으로 등록돼 몇 년 사용했고 돈도 결제가 되기에 그것이 불법이라고 상상도 못했다. 그게 불법 사이트라면 요즘 같은 세상에 몇 년을 버젓이 운영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매니저가 이용하는 사이트로 ‘테이큰3’를 다운 받았다. 3개가 올라와 있길래 첫 번째 것을 다운받았는데 자막이 아랍어였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SNS에 사진과 짧은 영상을 올렸다. 이런 황당한 일이 있냐고, 웃자고 올린 것인데 이런 일이 진행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만약 불법이라는 생각을 한 순간이라도 했다면 SNS에 올릴 리도 없다.

 

무지의 소치다. 경찰 조사를 받으면 명확해 지리라 본다. 법을 잘 몰라서 매니저 것을 사용한 것이 어느 정도 사안인지는 모르겠으나 주된 벌은 사용자인 매니저가 받을 듯해 마음이 무겁다. 형으로서 미안하다. 가능하면 제가 껴안을 수 있는 범위 이상까지 안고 책임지도록 하겠다.

 

특별히 이런 김장훈의 테이큰3 불법다운로드와 관련하여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대표는 아랍어 자막을 한국쪽에 서비스하고 있지 않고, 만약 아랍어 자막에 테이큰3의 화면에 포착되었다면 명백한 불법다운로드라고 말을 했다.

 

분명히 김장훈은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듯이 영화 테이큰3의 불법다운로드를 했다. 이것은 뭐 바꿀수 없는 명백한 사실이니 이에 대한 김장훈이 져야 할 책임은 존재해야 하겠다.

 

 

하지만 한편으로 안타까움이 있음은 사실이다. 김장훈이 정말 불법 다운로드인지를 몰랐느냐?에 관한 것이다.

 

그런데 조금만 생각해보면 김장훈이 불법 다운로드인지를 알면서도 받았을리는 없다고 보여진다. 생각해보자. sns가 가지는 위력은 대단하다. 그런데 자신이 불법다운로드 한 것임을 알면서도 당당하게 이를 sns에 올리고 있을까? 문제가 될 거라는 생각을 안 해볼까? 알면서도 그렇게 했다라고 생각하는 것과 몰라서 그렇게 했다라는 것 중에 어떤 것이 더 설득력이 있나?

 

특별히 김장훈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글을 올리면서 '미드도 봤는데 이것도 불법인지 모르겠다'라고 말을 했다. 이를 보면 김장훈은 숨기려하지 않고 추가로 자신이 또 다른 다운로드를 했음을 솔직히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불법인것을 알았고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해서든 빠져나가보려는 꼼수를 썼다면 이런 표현까지 쓰지 않았을 것이다.

 

말 그대로 김장훈은 자신이 잘못한 것을 몰랐으며 그것에 대해서 잘못이라 생각하니 솔직하게 털어놓고 있는 것이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공유사이트를 통해서 다운로드 받는 것이 불법이라고 알고 있지만, 모르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우리는 흔히 이런 말 많이 한다. '요즘에도 보이스피싱에 넘어가는 사람이 있냐?' 그런데 왠걸? 그런 사람이 있다. 우리는 뉴스를 통해서 가끔 그런 소식을 접하게 된다. 많은 사람이 안다고 해서 그것이 모두가 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김장훈이 불법인줄 알았다면, 이것을 sns에 올리면서도 그리 당당했지도 않았을 것이며, 뒤늦게 사과를 하면서 자신이 미드를 몇편 더 받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하지도 않았을 것이다.(자신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서) 그리고 돈을 줘서 다운을 받았다고 말하는 것 또한 김장훈이 충분히 그동안 불법다운로드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분명 김장훈의 잘못이 맞기는 하지만, 김장훈이 몰라서 그랬던 것이 분명한 상황이기에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김장훈이 필요이상으로 마녀사냥 당하는 일은 없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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