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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무한도전

[토요일 토요일 무도다] 왜 토요일은 무도일수 밖에 없는지, 그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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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토요일 무도다] 왜 토요일은 무도일수 밖에 없는지, 그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토요일 토요일 무도다는 무한도전 제작과정에 대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었다. 무한도전이 국민과 함께 한지 어언 10년 토요일 토요일 무도다는 그런 무한도전을 다큐형식으로 지켜보면서 무한도전이 왜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는 프로그램이 되었는지를 보여준다. 이번 토토무는 엄청난 히트를 쳤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편을 제작하는 과정들을 지켜보며, 그들이 얼마나 노력을 하는지 그리고 그 제작과정속에서 그들이 겪은 아픔이 어떤 것인지등을 보여주었다.

 

 

특별히 노홍철 하차에 관한 이야기들도 토토무에서는 등장한다. 재미있게 토토가 촬영을 진행하던 무한도전 멤버들이 하루는 갑자기 어두운 표정이 된다. 스탭들도 긴장하긴 마찬가지였다. 이유인즉슨 노홍철이 음주운전으로 빠지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한 무한도전 멤버들의 반응은 충격이었다. 특별히 무한도전은 이에 대해서도 거르지 않는다. 터부시하지 않고 그대로 노홍철 음주운전 이야기를 꺼낸 것이다.

 

 

노홍철의 음주운전에 대해서 멤버들은 말한다.

"설마. 너무 잘 알고 있을텐데...도대체 뭐지? 이게 뭐지?"

"많이 아팠죠. 진짜 마음속으로...날개를 다쳐서 더 이상 날아오르지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으니까."

 

노홍철의 하차는 여타다른 프로그램에서 고정멤버 한명이 빠지는 것과는 아주 큰 차이었다. 무한도전 멤버들만이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엄청난 충격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무한도전내에서 확고하게 자기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노홍철. 그의 하차를 두고 그리고 토토가 섭외의 난항을 겪는 상황을 두고 무한도전 멤버들은 더 힘을 낸다. 그리고 그런 모습은 왠지 모르게 눈물겹다.

 

노홍철의 하차를 대하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은 더 열심히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은 이제 더 이상 자신들만의 프로그램이 아니라 국민예능이 된 상황이기에 책임감이 거기에 존재하기 때문이며, 그런 무한도전이 무너져버린다면 사람들은 노홍철에게서 그 원인을 찾아낼 수 있기에 무한도전 멤버들은 노홍철을 위해서라도 더욱 열심히 토토가의 성공을 위해 뛰었던 것이다.

 

자신들의 먹고 사는 것이 아니라, 동료를 위해서 그렇게 열심히 하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이 눈물겨운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이 있기 때문에 무한도전의 결과물이 좋을 수 밖에 없다.

 

 

무한도전의 노력에 대해서는 단순히 동료를 위한 성공의 의지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었다. 바로 무한도전 멤버들이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는지 토토무는 잘 보여주었다. 토토가 첫번째 섭외를 위해 핑클의 이효리를 만나기 위해 제주도로 무작정 떠나는 유재석과 정형돈, 그들은 무작정 제주도로 찾아가 이효리를 만난다. 그리고 촬영이 끝나자 다시 서울로 올라온다. 보통사람들이라면 이러한 '제주도 출장'으로 고생했다고 하루를 마무리했을 것이다.

 

 

이미 14시간에 걸친 촬영이었기 때문이다. 어느새 새벽1시까지 촬영을 했으니... 1박2일동안 촬영을 한 무한도전 멤버들. 그러나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그들은 또 소찬휘를 만나 촬영을 시도한다.

 

이렇게 고생했는데 뭘 더 하냐고 투정부리지도 않고, 그렇게까지 늦은시간에도 웃음을 위해 촬영을 하는 이들 결국 새벽 2시반이 된다. 유재석 정형돈만이 아니다. 하하와 노홍철도 목이 가도록 촬영을 한다. 재미있는 촬영을 위해 온몸을 던져 촬영을 한다. 이렇게 노력을 하는데 어떻게 재미가 없을 수 있을까?

 

특별히 유재석은 무한도전 촬영인 목요일만이 아니라 수요일과 금요일까지도 비워둔다고 한다. 직장인이 자신의 출근일이 아닌 다른 날에도 본인 스스로 원해서 계속 출근하며 적극적으로 일하는 경우가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다. 국민mc로 바쁜 유재석이지만 그는 무한도전이 자신의 인생을 바꿔준 프로그램이라며 이 프로그램 하나를 위해서 촬영일 하루가 아닌 이틀을 더 비워둔다. 다른 멤버들도 마찬가지다. 카메라가 없어도 무한도전을 위해서 자신들의 시간을 비우며 노력을 한다.

 

"아깝다고 생각하면 무한도전 할 수는 없다. 인생을 바꿔준 프로그램이잖아요. '프로그램을 위해서 목숨을 바치겠다' 그럴 일이 있지는 않겠지만, 그정도 각오를 위해서..."

 

"이렇게 일할 수 있는게 감사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말이나 무한도전 멤버들의 행동은 그들이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의 재미를 위해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는지를 하나하나 잘 보여준다. 앞서 말한것처럼 그런데 재미가 없을수는 없었다.

 

 

 

 

하지만 무한도전 멤버들만이 아니었다. 무한도전을 만들기 위해 뒤에서 노력하는 스탭들도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토토무는 잘 보여준다. 즉흥적으로 제주도로 가기로 멤버들이 말하자, 그 자리에서 바로 전화를 해서 렌터카를 예약하고 비행기 티켓을 끊는 스탭들. 토토가 섭외를 위해 노래방 점수 95점을 넘어야 한다는 말에 노래방을 섭외하는 무한도전 스탭들. 이렇게 즉흥적인 무한도전 멤버들이 리얼하게 프로그램을 촬영할 수 있고 예측못할 재미가 나올 수 있는 것도, 그 말 한마디가 떨어지자 마자 바로바로 움직이는 스탭들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사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자신의 머리속에서 어떻게 움직여야 하겠다라는 생각이 있지만, 스탭들은 남의 머리속까지 알수는 없는 법. 그렇기에 더 긴장하고 더 미리 한발 움직이는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결국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식사도 할 수 없기 촬영을 하는 무한도전 스탭들. 그리고 섭외가 끝난 연예인들에게는 급하게 섭외를 해서 미안하다고 대신 사과를 하는 스탭들. 무한도전 멤버들이 빛이 나지만 거기에는 정말 뒤에서 보이지 않게 움직이는 스탭들이 있기에 가능했던 것 아니었나?

 

 

무한도전이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은 것은 어찌보면 참신한 아이디어일지도 모르겠다. 매주 행해지는 특집이라는 것은 그 당시 명절이나 일년에 한번 특집을 하는 타 예능 프로그램들과 달랐고 신선함을 주었다. 또한 무한도전 멤버들이 보는 여러 말개그나 몸개그 등의 웃음도 무한도전을 주목받게 한 것일 수 있다. 하지만 사실 그 모든 것들의 뒤에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목이 쉬어야지만 본인들도 만족하는 노력들이 있었기 때문이고, 그런 무도 멤버들이 어떻게 튈지 모르기에 항상 대비하는 무도스탭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런 무한도전이니 토요일마다 무한도전을 보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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