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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무한도전

무한도전 형광팬, 박명수 이 남자의 팬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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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형광팬, 박명수 이 남자의 팬관리법

3주 끌어왔던 무한도전 형광팬이 마무리 되었다. 무한도전을 꾸준히 좋아해주었던 팬들과 무한도전 멤버들과의 만남을 가진 것 자체가 충분히 시도해볼만한 특집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재미면에서는 그리 큰 수확을 거두지 못한 것도 사실이라고 하겠다.

어쨌거나, 방송인지 사실인지 몰라도 박명수의 팬관리는 참으로 기가 찰 정도였다. 팬을 향한 육두문자에 거칠게 팬을 대하는 그의 모습은 영락없는 텔레비전속 박명수의 모습이었다.

특별히 박명수는 자신의 10명 팬들에게 너희들의 이름은 기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을 했지만, 헤어진지 일주일이 지난 상황에 기억하는 사람은 자신의 딸 민서와 같은 이름의 여성 하나였다.

심지어 자신의 팬의 얼굴도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 박명수의 팬들은 어떤 생각이 들까?

아마 엄청 실망하지 않았을까?싶다. 그리고 그런 박명수를 지켜보는 사람들도 이러한 박명수의 모습을 보면서 실망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고 보여진다.

하지만 이런 박명수의 모습을 보면 항상 뼈가 있는 말을 하는 경우들이 있음을 보게 된다. 연예인병 걸리지 말라는 식의 이야기들이나 그가 팬들에게 해주었던 이야기들은 사실 어찌보면 귀담아 들어야 할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항상 미움 받는 행동과 정주지 않는 행동을 하는 것이 그이지만, 그래도 박명수는 뼈있는 소리를 자신의 팬들에게도 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는 점에 있어서만큼은 참으로 독특한 팬관리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이후에도 그의 팬들을 만나서 회식을 하려고 계획을 잡는 등의 모습을 보이는 것을 생각해보면, 텔레비전이 아닌 장소에서는 그래도 이 10명의 팬들을 챙기고자 하는 마음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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