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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슈퍼스타k

슈스케6, 집중력 잃은 3회와 논란의 임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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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6의 3회 방송이 전파를 탔다. 솔직히 1-2회보다 집중력이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노래'일듯 하다. 여러 참가자들이 나와서 자신들의 개성있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그렇게 눈에 확 들어오는 실력자가 없었던 것이다. 물론 합격티를 받을만한 사람들이 받았고, '쟤 노래 잘하네'라는 소리가 나올 만한 참가자들이 있었지만, 무엇인가 스타로 커갈만한 이들이 보여지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렇게 슈스케6는 1-2회만에 집중력을 잃어가고 있다. 물론 악마의 편집이 사라져버리고 노래 하나만으로 승부한다는 전략이 슈스케의 순수성을 되찾는데는 도움이 되긴 했지만, 끊임없이 이어지는 노래자랑은 같은 패턴을 기록하면서 재미를 잃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제작진이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카드는 바로 화제성 있는 인물을 매회 배치하는 것이다. 1회에서 조하문의 아들이 그러했고, 2회에서 보이스 오브 코리아 유성은의 등장이 그러했다. 그리고 3회에서는 임형우가 등장했다. 그런데 이 3명 다 속사정을 보면 실력으로 제작진이 승부를 거는 것보다는 외적인 것으로 제작진이 승부를 거는 모습에서부터 최고의 카드는 놓친 상황이라고 하겠다.

 

 

특별히 이번 회의 임형우의 등장은 특히 그러하다. 이승철과 sbs방송국에서 송포유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인연을 맺은 성지고 학생이었던 임형우는 조심스러운 모습으로 방송에 비춰졌다. 일단 노래실력은 나쁘지 않았다. 일반인치고는 확실히 노래 잘한다고 말할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의 과거 때문인지 그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많은 상태다.

 

그는 말한다. 일평생 용서받기 힘들 것이라고 말이다. 이러한 말은 그가 자신의 지난 과거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는 것으로 비춰진다. 하지만 가해자가 후회하는 것보다 피해자가 그 마음을 푸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젊은 청춘이 앞으로의 날에 꿈을 꾸기 위해서, 부정적인 모습이 아닌 긍정적인 모습으로 자신을 바꾼 것 자체는 칭찬할만한 일이다.

 

 하지만 그가 진정 대중에게 다가가고 싶고 지난 날의 과오에 대한 용서를 받고 싶다면, 자신이 피해를 주었던 학생에게 찾아가서 진심으로 용서를 비는 모습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쉽지 않은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대중에 자신을 드러낼만큼의 용기라면 피해 학생에게 찾아가서 용서를 비는 용기도 발휘할 수 있을거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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