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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무한도전

무한도전, 노홍철의 노력이 빛났던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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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노홍철의 노력이 빛났던 레이스

 

 

이번 주에는 무한도전 스피드 레이서가 방송이 되었습니다. 비록 방송된 날짜에 실제로 KSF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이 보인 성적은 그리 뛰어나지는 않았습니다만, 무한도전이 결과보다는 그 도전 자체에 의미를 두고 지금까지 열심히 해왔던 방송임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이번 방송에 집중하며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노홍철의 모습이 주목할만 했습니다. 노홍철의 경우 수동 운전을 할 줄 몰라서 시작과 동시에 시동을 꺼트리기가 수 번. 말 그대로 스피드 레이서 편에서는 꼴찌의 자리에 머물러 있던 멤버였습니다. 그런 노홍철이 이번 방송에서 보여준 결과물은 놀랍습니다.

 

 

길의 부재로 인해서 생겨난 한 자리, 그 자리에 도전을 하기 위해 정형돈과 박명수, 노홍철이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수동초보 노홍철의 모습을 생각해본다면 갑작스레 생긴 이 패자부활전이 그와는 거리가 먼것처럼 보일 수 있었지만, 이번엔 달랐습니다. 그동안 제작진의 차 중에 수동차량을 빌려서 강원도까지 운전하고 다니는 등 계속된 노력에 노력을 거듭한 노홍철.

 

심지어 코스를 완벽하게 외울 정도로 준비를 한 노홍철의 모습 앞에서 정형돈과 박명수가 끼어들 자리가 없었습니다. 물론 정형돈이 울렁증이 아니었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궁금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레이스를 즐기던 노홍철의 모습을 보면 정형돈보다는 노홍철이 출전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 최하위 전력으로 평가받던 노홍철이 이렇게 급성장하여 무도내에서 3인자의 자리에 올라가게 되는 것은 그의 엄청난 노력 때문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보면 노홍철은 항상 럭키가이를 부르짖지만,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말처럼 그는 항상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는 것이 그의 성공의 비결이 아닌가 싶습니다.

 

 

처음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만 해도 참으로 '희얀한 놈','엽기적인 놈','시끄러운 놈' 정도 밖에는 평가를 받지 못했던 노홍철이 어느새 한국 방송에서 블루칩으로 계속하여 모습을 드러냅니다.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무한도전 투표에서는 유재석의 뒤를 바짝 쫓을 정도로 놀라운 성과를 보이기도 하고, 나혼자 산다라는 프로그램에서는 mc급으로 활용이 되고 있는 노홍철. 거기에는 그가 가진 원래의 끼도 있어서 그렇겠지만,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있기에 지금까지의 성과를 만들어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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