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첫 홈런, 올해는 제발 부상없이 펄펄 날았으면 좋겠다.
추신수 시즌 첫 홈런, 올해는 제발 부상없이 펄펄 날았으면 좋겠다.
추신수가 시즌 첫 홈런을 터트렸다. 추신수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출장했는데, 개막 세번째 경기에서 홈런과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 추신수의 오클랜드 전 경기 결과는 5타수 2안타 3타점
결국 추신수의 타율도 0.143에서 0.250으로 확 올라갔다. 텍사스는 추신수만이 아니라 아드리안 벨트레가 5타수 2안타 1타점, 프린스 필터가 5타수 2안타 1득점, 라이언 루아가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면서 오클랜드에 무려 10-1의 말 그대로 대승을 올렸다.
텍사스 감독인 제프 배니스터는 타자들에게 시너지를 기대했다고 말했다는데, 말 그대로 타자들이 정말 제대로 시너지효과를 보여준 듯 하다.
개막 세경기만에 홈런까지 터트려준 추신수. 작년에 먹튀라는 소리까지 들은 추신수였는데, 이번 홈런으로 마음고생을 날려버릴 수 있을 것 같다.
작년에 부상으로 7년간 1억3000만 달러의 거액 계약을 이루어놓고도 타율 0.242 OPS 0.714 13홈런 40타점이라는 성적표를 들인 돈에 비해서 활약이 적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추신수였다. 텍사스는 박찬호에 이어서 한국인 선수에 대한 기피증이 생길지도 모르는 상황.
하지만 그래도 2015년 시작한지 얼마 안되지만 추신수가 슬슬 예열을 하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왠지 기대가 된다. 추신수가 올해는 몸 관리 잘해서 좋은 성적으로 제대로 몸값을 해주며 먹튀라는 소리도 듣지 않고, 또 추신수를 응원하는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