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리뷰

[SBS 새 예능] 유재석 김구라 SBS 새 예능 동상이몽에서 과연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유재석 김구라 조합!

끝없는 수다 2015. 3. 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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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예능] 유재석 김구라 SBS 새 예능 동상이몽에서 과연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유재석 김구라 조합!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가 방송될 예정이다. SBS 새 예능 동상이몽이 화제를 끄는 것은 바로 유재석 김구라의 만남 때문이다. 현재 대한민국 최고의 mc라고 한다면 누구나 유재석을 손꼽는 상황이다. 하지만 김구라 또한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을 하며 mc로서 뼈가 굵은 사람이다. 하지만 이 둘이 서로 만난 적이 없는 상황에서 유재석과 김구라의 만남은 일단 신선하게 느껴진다.

 

sbs 새 예능 동상이몽은 유재석 김구라 2mc체제로 부모와 자식의 다른 시각들을 가지고 이야기를 한다고 한다. 출연 가족은 서로의 일상을 관찰한 영상을 시청하면서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게 되고, 부모 방청객과 청소년 방청객이 함께하여 토론도 벌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사실 프로그램의 내용은 그리 신선하지는 않다. 세대간의 격차를 줄이고자 하려는 프로그램들은 이미 시행되어져 왔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소재만 놓고 봐서는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이 그렇게 큰 반향을 일으킬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유재석과 김구라라는 조합을 생각해본다면, 의외의 큰 반향도 가능할지 모르겠다. 유재석이야 더 말할 것도 없는 국민mc고, 김구라를 좋아하는 팬들도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실 유재석의 진행을 보면 부드러움이 많이 존재한다. 많은 게스트들이 유재석의 프로그램에 나오길 원하는 이유는, 무슨 이야기를 해도 다 받아주고 또 심지어 그것을 재밌게 살려주는 능력을 가진 유재석이 있기 때문이다.

 

반면 김구라의 진행은 강한면이 많다. 재미없는 게스트들을 향해서 거침없이 재미없다고 말을 쏘아붙이는 김구라의 진행은 때로는 게스트들이 겁을 먹고 말을 하지 못하도록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김구라식의 파고드는 모습은 결국 하나의 볼거리를 만들기도 한다.

 

 

예전에 누군가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유재석이나 김구라의 진행방식을 예로 든적이 있다. 김구라는 반드시 보도블럭을 파헤치면서까지 유물을 발견해내는 스타일이고, 유재석은 보도블럭을 파헤치는 것이 불편함을 준다면 하지 않는다고 말을 했다. 맞는 말이다. 유재석은 잔인하게 파고 들지는 않는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충분히 방송분량을 만들어낼 줄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구라는 참지 않고 말하고 싶은 것을 파고들어가버린다.

 

어찌보면 상극과도 같은 두 사람의 진행스타일이기 때문에 '과연 유재석 김구라가 잘 어울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하지만 유재석을 김구라가 메인mc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면, 충분히 두 사람은 잘 어울릴 수 있다고 보여진다. 예전 sbs의 프로그램 'x맨'을 봐도 그렇다. 거기에는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유재석','강호동','김제동'의 조합이 있었다. 어디에서 각자 프로그램 하나씩 할만한 사람들이 뭉쳐 있는 그 상황. 최고의 mc진이긴 하지만 반대로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처럼 진행이 안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유재석을 메인mc자리에 두면서 x맨은 순풍에 돛단듯 잘 나갔었다.

 

이번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에서도 유재석이 메인mc의 역할을 감당한다면, 그리고 김구라가 그것에 대해서 따라가 준다면 프로그램은 의외로 두 mc가 만들어내는 환상의 재미를 탄생시킬수도 있다고 보여진다.

 

그러나 김구라가 메인mc의 역할을 감당하거나 동등하게 진행을 하고자 한다면, 자칫 김구라의 강성 때문에 프로그램 진행에 문제가 생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원래 행동대장이 있다고 해도 위에서 차분하게 잡아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 것처럼 유재석이 메인mc가 되어야지만 제대로 김구라도 활동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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