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이성경 한그루, 여성스러운 이성경이냐 톡톡 튀는 건강미녀 한그루냐? 명확한 것은...
해피투게더 이성경 한그루, 여성스러운 이성경이냐 톡톡 튀는 건강미녀 한그루냐? 명확한 것은...
해피투게더 이성경 한그루가 나왔다. 둘만 나온 것이 아니다. 해피투게더는 이성경 한그루 외에도 김지훈, 이장우, 이채영, 조세형이 대세남녀 특집으로 출연했다. 물론 여기에서 조세형은 일종의 짝 맞추기를 위한 것이 아닌가 싶었다. 진행은 이 6명에게 골고루 나누어졌지만 결국 스포트라이트는 한그루와 이성경에게만 몰리는 꼴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그럴 수 밖에 없었다. 한그루와 이성경은 정말 다른 출연자들에 비해서 자신들의 숨은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같은 게스트들만이 아니라 시청자들까지도 매료시켜버렸기 때문이다.
우선 한그루의 매력은 건강함으로 대표되는 젊음의 톡톡튀는 매력이라고 하겠다. 이번 대세남녀 특집에는 각자 자신이 준비해온 영상을 틀어주는 시간이 있었는데, 한그루는 자신이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여기 운동하는 모습에는 나름대로 의도된 부분이 있어 보였다. 헬스 트레이너와 함께 운동을 하는 한그루는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트레이닝복을 입고 운동을 했다.
당연히 그녀의 몸매에 눈길이 갈 수 밖에 없고, 한그루는 충분히 이것을 의도한 듯 했다. 그래서일까? 유재석은 왜 지퍼를 내렸냐며 오히려 사전에 이런 논란이 일어날 부분에 대해 언급해주면서 간단하게 마무리하는 진행솜씨를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한그루의 이러한 건강미녀의 매력은 다소 의도된 것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먹혔다. 게스트들만이 아니라 이후에 언론에서도 한그루의 몸매에 대해 주목하면서 그녀의 주가를 한껏 높여주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한그루가 여기에서 자신의 매력을 뽐내는 것을 그쳤다면, 아마도 이채영에게까지 먹혔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그루는 이후에 중국에서 유학할때 예술학교에 다녔다면서 검을 휘두르는 실력을 보여주었는데, 특별히 중국어와 함께 보여주는 한그루의 검술 실력은 단순히 한그루가 통통튀는 매력한가지만 가지고 승부를 보려는 것이 아니라 숨겨진 여러 능력들이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한그루는 대세남녀 특집에서 가장 어린 출연자로서 이미 젊음이라는 장점으로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면서도, 여기에 보여줄 수 있는 또 다른 매력들이 여럿 숨겨져 있음을 드러내주면서 단숨에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이성경도 마찬가지였다. 초반에 등장했을때만 해도 너무 얌전해보이기만 했던 이성경의 모습은, 예능에서는 거의 쥐약과도 같은 모습이었다. 예능은 튀고 나서는 것이 미덕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낭중지추라는 말처럼 가만히 있을 줄만 알았던 이성경의 모습에서 조금씩 매력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모델출신으로서 쭉쭉뻗은 시원시원한 몸매를 뽐내는 것을 시작으로 해서, 이성경은 씨스터의 마모비와 선미의 24시간이 보자라 댄스를 선보이며 얌전한 줄로만 알았던 이성경에게도 이런 매력이 있구나 하는 느낌을 전해주었다.
하지만 그뿐이 아니었다. 자신의 매력을 보여줄 영상에서 그녀는 영화 ost의 노래를 부르면서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주고, 또한 커피숍에서 피아노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마음을 사로잡게 했다. 단순히 외모로만 승부를 보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다양한 장점들을 뽐내면서도 이성경은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왠지 그녀의 모습이 여성스럽게 다가올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한그루와 이성경은 단순히 외모적인 아름다움을 넘어서 그 안에 자신들이 숨겨놓은 장점들을 내보이면서 주목받을만한 것이 있음을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알려주는 시간이 되었다. 결국 해피투게더는 대세남녀 6명으로 시작을 했지만, 나중에는 2명만이 주목을 받는 모습으로 마무리 되었으니 한그루와 이성경 누가 더 나은지를 따지기 전에 앞서, 두 명이 일단 이번 특집의 승자임을 부정할 수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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