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리뷰/무한도전

무한도전 토토가 소찬휘, 티 안나게 불러 더 대단한 소찬휘의 고음!

끝없는 수다 2015. 1. 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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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토토가 소찬휘, 티 안나게 불러 더 대단한 소찬휘의 고음!

 

무한도전 토토가 소찬휘는 말 그대로 솔찬히 노래를 잘한다는 소찬휘라는 예명을 가질만했다. 이번 주 무한도전 토토가에서 가장 열창을 한 사람을 뽑으라면 단연코 소찬휘를 뽑을 수 있겠다.

 

또 한명의 감탄하게 되는 가창력 김건모는 사실 관객들과 함께 축제로서의 장을 마련하는 느낌으로 노래를 불렀지만, 소찬휘의 경우는 '들어봐라'라는 모습으로 정말 관객에게 수준높은 가창력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

 

 

처음 '보낼 수 밖에 없는 난'으로 이미 고음장품을 관객에게 마구 쏴댔던 소찬휘는 이어서 tears를 통해서 왜 그토록 오랜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이 노래를 사람들이 열광하는지를 잘 보여주었다. 자막에서도 나왔었지만 남자들에게 she's gone이 있듯이 여성들에게 'tears'가 있고, 이 노래를 부를 줄 아는 사람만이 일명 노래방의 제왕이 될 수 있는게 한국의 상황이다.

 

그렇게 모두가 원하는 이 노래 tears를 부르는 소찬휘는 나이가 있음에도 결고 음색이 예전에 비해 떨어지는 모습이 없었다. 그저 그녀가 부르는 노래에 감탄할 수 밖에 없는 그런 노래를 불렀다.

 

특별히 소찬휘의 tears가 특별한 이유는 2가지가 있어 보인다. 하나는 소찬휘, 그녀이기 때문이다.

 

사실 고음 노래만 좋은 노래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음의 노래는 속을 뻥 뚫어주는 느낌이 존재하기에 사람들이 매력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단연코 90년대에 고음으로 속까지 뻥뚫리게 만들어주는 여성가수의 노래는 'tears' 뿐이라고 하겠다. 그렇기에 원곡자 소찬휘가 tears를 부르는 것은, 듣는 이에게 그때의 추억을 상기시켜주며 또 다시 감탄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빠르게 변하는 연예계에서 그 정도의 시간은 '전설'이라고 불러도 될 시간. 그러나 여전히 소찬휘는 한키도 내리지 않고 노래를 불러준다. 시간은 십몇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녀의 목소리는 90년대에 머물러 있는 듯 하다. 당연히 감탄히 나올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마치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야구를 하겠다고 코드를 떠났다가 시간이 흘러 다시 코드로 돌아온 후에도 덩크슛을 하는 모습을 볼 때 "여전히 마이클조던은 호쾌한 덩크슛을 날린다"라고 기사가 나오는 것처럼, 소찬휘는 전성기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사람을 감탄시켜주고 있는 것이다.

 

 

소찬휘의 tears가 특별했던 또 다른 이유는, 바로 하나도 어려운 티를 안내고 부르는 소찬휘의 가창력이라는 점이다. 

 

이번에 소찬휘가 토토가에서 부른 2곡의 노래는 모두 엄청난 고음을 필요로 하는 노래였다. 하지만 소찬휘는 마치 "고음이 가장 쉬웠어요"라는 모습으로 이 두곡을 소화해냈다.

 

많은 사람들이 고음을 내고 싶을 때 고음이 나오지 않아서 정말 쥐어짜는 모양새로 노래를 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더욱 그렇다. 소찬휘의 노래하는 영상을 보면 마치 립싱크를 하는 마냥 노래를 하고 있다. 거기에는 전혀 힘든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

 

 

사람이 좀 힘들면 힘든 척이라도 해야하는데, 전혀 그런 것을 찾아보지 못할 정도로 여유가 넘쳐나는 소찬휘의 모습은 정말 프로가수로서 얼마나 무대에서 여유가 넘치는지도 잘 보여준다. 연륜도 그렇지만 실력도 그렇다. 그녀에게 고음은 '껌값'수준인 것이다.

 

예전에 어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이 참가자에게 고음을 너무 쉽게 내지 말고, 약간은 힘든듯 연기하듯이 내야 관객들이 감탄을 한다는 식의 조언을 했던 것이 기억에 난다. 그런데 그 심사위원의 말과는 정반대로 소찬휘는 고음을 너무 쉽게 내는 것으로 시청자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으니, 소찬휘는 연기로 사람을 감탄시킬 필요 없이 그냥 실력으로 사람을 감탄시키는 수준에 있다고 해야하겠다.

 

 

90년대로부터 십몇년이 지났지만, 소찬휘는 여전히 동일한 소찬휘였다. 그녀는 정말 솔찬히 노래를 잘하는 소찬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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