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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매고 세계로../Turkey

[터키여행] 배낭여행자 터키일주하기<7> '블루모스크'안에 들어가봤니? 직접 체험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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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은 터키배낭여행 일곱번째 이야기이자 동시에 '직접 체험해보다'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이전 직접 체험해보다. 시리즈...
피라밋 얼마나 높을까? 직접 체험해보다.
피사의 사탑 얼마나 높을까? 직접 체험해보다.
사막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직접 체험해보다!
희비의 장소 '콜로세움' 얼마나 클까? 직접 체험해보다.

블루모스크... 터키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스크로 뽑히는 블루모스크는 아야 소피아와 함께 이스탄불을 대표하는 건축물입니다.
이전에도 언급한 바 있지만,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건물들이 서로 맞보고 서 있는다는 점에서도 재미있는 건축물입니다.
술탄 아흐멧 1세때에 만들어진 것으로서 원래 명칭은 '술탄 아흐멧 모스크'이지만...
이 모스크는 전반적으로 파란 빛을 뽐내고 있기에 블루 모스크라고 불리우고 있습니다.

이스탄불을 상징하는 모스크이자, 세계에서 유일하게 첨탑이 6개가 있는 모스크이기도 합니다.
터키에서 이 모스크를 구경하지 않으면 사실 섭하기도 합니다.

기존의 이야기를 먼저 보시려면 http://paramalay.tistory.com/768 부터 보시면, 터키 배낭여행을 간접체험 하시게 될 겁니다.
자~ 그럼 이제 이스탄불의 상징, 블루모스크! 평소에 이태원에 있는 모스크 안에도 들어가보지 않으셨던 분들은...
한번 저와 같이 들어가보시죠. 아마도 그 화려함에 탄성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블루 모스크를 체험하러 고고!!

이스탄불에서 블루 모스크를 만나는 길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술탄 아흐멧 모스크'라고 말하면 좋지만, 그냥 '블루 모스크' 가는 길을 물으면 쉽게 찾을 수 있으니까요. 저도 비가 오는 상황 속에서 왠지 모를 신비스러움을 느끼다가 안에 들어가보기로 합니다.



거대한 성벽과도 같아보이는 블루 모스크...
외형으로는 거친 군대를 만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화면 아래 오른쪽이 바로 들어가도록 열려 있는 문...




안에는 대리석이 가득합니다. 성 베드로 성당을 보면서 느낀 것이지만...
대리석이라는게 상당히 종교적인 건물들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온통 대리석으로 되어 있는 바닥은 깔끔함을 전해줍니다.





항상 모스크에 들어서면 정 가운데는 우물과 같은 장소가 있고 주변은 사각 형태로 마당이 있습니다.
아마 제 기억이 맞다면 저 가운데 있는 우물같은 것은 손과 발을 씻을 수 있는 장소일 겁니다.




사각의 틀의 외형 부분은 어떠할까? 살펴봅니다.
둥근 지붕과 기둥들은 자로 잰듯 마냥 일정합니다.
건축 된 것 하나하나가 사실 매력적입니다.




이곳이 바로 본당(?)으로 들어가는 입구...
오른쪽은 들어가는 이들... 왼쪽은 나오는 이들입니다.

여행 tip 1. 블루 모스크는 배낭여행객들에게 가장 기쁜 소식인 무료입니다.
사실 저 안에 들어갈 때 입장료가 따로 있나? 싶었지만 무료더군요.
하긴 종교적 건물에 입장료를 받는다는 건 말이 좀 안 되죠.

문화 유산으로도 중요한 곳이지만 그래도 종교적 건물이니 말입니다.
(솔직히 우리나라 어디는 좀... 그렇습니다. )

대신 이곳에서 종교적인 행사가 일어나고 있을 때는 (예를 들어 기도시간 등) 자리를 비켜줘야 합니다.
그리고 입장료는 받지 않지만 나올 때 헌금을 받고 있습니다.

2. 모스크 입장시 유의해야 할 사항은 지나친 노출이 있는 의상은 안 된다는 겁니다.
물론 스카프를 빌려주기도 합니다.
신발도 벗고 들어가셔야 하며... 신발은 비닐에 싸서 들고 들어가면 됩니다.





이전에도 말한 바 있는 미사일처럼 생긴 저것은 바로 '첨탑'
'미나레'라고도 합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미나레 숫자는 그 모스크의 재정을 알 수 있는 척도가 된다는 겁니다.
블루 모스크는 참고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6개의 미나래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

파라마의 블로그에서는 적어도 동영상을 한번씩은 볼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습니다요 ㅋ
블루 모스크의 전체 모습을 직접 한번 살펴보세요.





그럼 이제 블루모스크 안으로 한번 들어가보겠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다른 모스크들을 들어가 본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블루 모스크만큼 화려하고 멋진 내부를 본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 내부를 지금 같이 구경해보시지요.




이탈리아의 성당들은 천장에 수많은 벽화를 두어 눈을 잡아 끌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한참을 목이 아프게 봐야 했던 기억...

그러한 기억을 다시금 떠올리게 만드는 블루모스크의 천장입니다.

상당한 높이의 건물은 말 그대로 1층으로... 저 높이 있는 천장의 문양은 신비로우면서도...
목이 아프게 만듭니다.





화려한 벽입니다. 스테인드 글라스와 타이장식이 너무도 화려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바닥은 어떨까요? 수많은 무슬림들이 모여서 기도하는 이곳 또한 화려합니다.
이슬람의 모스크들은 이렇게 자신들의 글자만큼이나(아랍어-물론 터키는 터키어입니다.)
화려하게 여행자의 눈을 빙글빙글 돌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정 가운데 둥근 천장과 그 주변에 작은 둥근 천장들이 서로간에 연결이 되어서 하나하나 세밀한 문장이 그려지고...
거기에 한번도 못보고 지나칠 만큼의 스테인드 글라스까지...
온통 눈을 현혹할것들로 가득차있는 곳입니다.





그 중에서 제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그 큰 모스크의 천장을 버틸 수 있도록 세워진 기둥이었습니다.

어마어마한 굵기의 기둥은
"이 정도 되야 천장이 버티겠다"
 싶다가도 다시금 그 굵기에 놀라곤 합니다.

그 굵기!! 아래 동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로봇처럼 생기기도 하고, 미사일이 장착된 기지 같기도 한...
블루 모스크... 

특이한 외관과 색깔만으로도 눈길을 잡아 끄는 이곳은...
그 안에 들어가보면 화려함으로 여행자의 눈을 현혹시키는 것이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더 멋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럼 이제 블루 모스크의 반대방향에 마주하고 있는 아야 소피아 성당으로 갑니다.
블루모스크에 절대 뒤지지 않는 곳... 그 멋진 곳을 보러 고고싱!!


감사합니다. 나가시기 전에 추천 두방(알라딘, 다음) 팍팍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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