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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2017 sbs 가요대전, 딱 그들만의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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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sbs 가요대전이 크리스마스에 방송이 되었다. 뭐 아이돌 라인업은 매년 그리고 어느 곳이나 같은 상황이기에 이제는 그려려니 하게 되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에 가요가 아이돌만의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나마 엄정화를 출연시키는 등으로 아이돌일관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하는 듯 하나, 그저 생색내기 정도라고 할만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번에 2017 sbs 가요대전을 보면서 가장 문제로 느껴지는 것은 음향이었다. 무슨 한주의 인기가요를 방송하는 것도 아니고 대.전이라는 말을 사용할 정도면 가장 큰 무대인데 그 가장 큰 무대의 음향이 이런 수준이라는 것이 놀라울 정도다.

 

 

 

요즘 와서야 노래라는 것이 듣는것만이 아니라 보는 것도 합쳐진 개념이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보는 것보다는 듣는 것이 더 치중이 되어야 하는게 노래인데, 이건 음악을 들으러 온 사람들에게 화면만 보게 만드는 모습이 되어버렸으니 이 부분이 가장 최악의 부분이 아니었을까 싶다.

 

2017 sbs 가요대전에 대해서 그들만의 리그라고 말을 하는 것은 이런 의미에서다. 결코 시청자들이 함께 즐기기에는 너무나도 열악했던 음향이 딱 자신들만의 리그로 바꾸어버린 것이다. 여기에 가수들이 자신들의 노래가 아닌 연말에나 스페셜하게 보여줄 수 있는 무대들 또한, 라디오스타는 없고 비디오스타만 남아버렸다라는 느낌을 강하게 가지는 시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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