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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복면가왕 미대오빠 정세운 노력, 보물이라 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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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사람들이 귀한 무엇인가를 발견했을 때 보물 내지 보석을 발견했다고 말을 한다. 그런데 복면가왕 미대오빠로 나온 정세운이 그러했다. 충분히 그런 말을 들을만 했다. 사실 1라운드에서 복면가왕 미대오빠가 나왔을 때, 그저 그런 아이돌이 나왔겠거니 하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이 사람은 3라운드는 못 가겠구나라는 짐작을 지난 주부터 했다. 물론 결과적으로 복면가왕 미대오빠는 복면가왕 드림캐처 벤과 2라운드에서 맞붙으면서 비교적 큰 점수차인 74대 25라는 점수로 패배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내용을 보면 좀 무언가는 달라지게 된다.

 

 

66대 복면가왕을 뽑는 2라운드에서 미대오빠 정세운은 노력이라는 노래를 불렀다. 시작부터 달콤한 목소리가 귀를 파고 들었다. 정말 노래를 제대로 살리는 목소리는 여심을 제대로 사로잡을만했다. 그 섬세하고 애잔한 노래는 목소리와 음악이 제대로 만난 상황이었다. 그래서 왠만하면 다음 상대가 복면가왕 미대오빠를 이길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을 가지게 만들 정도였다. 

 

그 달콤한 목소리로 불러대는 그 노래는 정말 닉네임 답게 "제대로 미대오빠"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이런 정세운의 노래에 대해서 복면가왕 패널인 전문가 판정단들의 찬사도 이어졌다. 조장혁은 정세운의 목소리를 심장을 쿵 내려놓게 하는 소리라고 말을 했고, 유영석은 좋은 음색이란 이런 것이라며, 이유없이 끌리게 만드는 노래라는 평을 하기도 했었다.

 

정말 수준 이상의 노래였기에, 일반적인 아이돌의 노래가 아닌 그 이상을 보여주었고 3라운드에 충분히 가볼만한 그런 실력이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상대가 벤이었고 결국 결과는 앞서 말한 상황이 되었다. 

 

만약 베테랑들끼리의 대결이었다면 단순히 노래를 잘했고 못했다라고 말을 하고 끝을 낼것 같다. 하지만 복면가왕 미대오빠 정세운의 경우는 달랐다. 왜냐하면 이제 데뷔한지 4개월밖에 되지 않는, 어찌보면 풋내기라고 할 수 있는 초짜신인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말이 달라지게 된다. 이런 초짜신인이 이런 무대를 보여줄 수 있다? 그건 엄청나게 다른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복면가왕 미대오빠의 정체가 드러나고 정세운인 것을 알리게 되었을때 복면가왕 패널에서 "보물이네 이 친구"라는 표현이 나왔었다. 그것이 결코 오버가 아니었다. 이미 신인의 수준을 훨씬 넘긴 프로의 모습을 보일 정도의 실력인데, 이제 데뷔한지 갓 4개월 되었다니... 당연히 보물이라 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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