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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강식당 2회 이수근까스. 이쯤되면 이식당이라고 해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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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식당 2회 방송이 전파를 탔다. 여전히 흥미진진하고 신선했던 강식당. 회를 거듭하면서 그 재미가 더해지는 것이 그 어떤 드라마를 보는 것보다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윤식당에서 왜 이런 재미를 발견하지 못했는지... 예능인이 하는 식당운영의 좌충우돌은 방송이 끝나는 것이 아쉬울 정도였다. 이쯤되면 강식당 시즌2를 해달라고 말해야 할 정도.

 

첫날 영업을 무사히 마친 후 신서유기 멤버들은 진이 빠진다. 그러나 다음날의 장사가 또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마냥 늘어져 있을 수 만은 없는 상황. 결국 강식당의 사장인 강호동은 신 메뉴 개발에 돌입한다. 결국 나온 신 메뉴는 이수근까스. 앞서 강호동까스의 말도 안되는 크기로 사람을 압도했다면, 이번에는 키로 개그를 할 수 있는 이수근의 특징을 따서 작은 어린이용 돈가스인 이수근까스를 만든 것이다.

 

 

하지만 이 이수근까스가 불러온 재앙(?)이 이번 강식당2회의 꿀잼 포인트였다. 2800원짜리 이수근까스를 포장하는데 포장비가 2000원이 들어가니, 장사꾼들이 남는 것 없다는 말이 거짓말이라고 하지만 이거야 말로 정말 남는게 없는 장사. 여기에 어린이를 대동한 손님들에게 원칙상 강호동가스 하나당 스프하나였던 것을 손님 1인당 하나씩 주다보니 스프가 떨어지면서 정신없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런 정신없는 상황에서 강호동은 존댓말로 멤버들을 설득(?)하고 있는 것도 강식당 2회를 보는 시청자들에게는 꿀잼을 주는 시간이었다고 보여진다.

 

모두가 정신이 없는 그 상황속에서 그나마 가장 제 정신차리고 바쁘게 일하는 사람이 있으니, 그게 바로 이수근이 아니었나 싶다. 사실 강식당에서 강호동이 가장 많이 찾는 사람은 바로 이수근. 그 말인 즉슨 그만큼 이수근이 많이 움직였음을 뜻한다. 

 

정말 강식당에서 이수근만큼 많이 활동한 사람이 있을까? 심지어 첫날 영업을 마치고 모두가 피곤해하면서 차 안에 있을때도 운전을 하는 것은 이수근이였으니 말이다. 이렇게 강식당의 모든 일에 다 관여하고 있는 이수근을 보면 여기가 강식당인지 이식당인지 헷갈릴 정도. 심지어 이수근까스까지 나왔으니 이수근은 강식당에서 당당히 자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주인공이 아닐까 싶다. 다음주에는 강식당에 백종원이 방문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또 어떤 난리(?)가 벌어지며 재미를 줄지 심히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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