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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복면가왕 핑크하마 김호영 존재감 제대로 찍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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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방송된 복면가왕은 지난 회 새롭게 가왕이 된 복면가왕 레드마우스에게 도전하는 이들의 1라운드가 펼쳐졌었다. 그리고 1라운드 2번째 무대 대결은 복면가왕 초록악어와 복면가왕 핑크하마와의 대결이었다. 두 사람이 함께 부른 노래는 애니메이션 알라딘ost인 A whole new world. 두 사람이 함께 부른 이 노래는 상당한 퀄리티가 있는 노래였다.

 

특별히 두 사람의 노래 실력이 꽤나 수준급이었기 때문에 더욱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나왔다고 하겠다. 하지만 결과는 좀 컸는데, 복면가왕 초록악어가 무려 66대 33이라는 더블스코어로 복면가왕 핑크하마를 물리치고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핑크하마는 가면을 벗게 되었는데 그 정체는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었다. 

 

그런데 대게 1라운드에서 탈락한 사람들이 빛을 보지 못하는데 반해서 김호영의 경우는 달랐다. 2라운드 솔로곡으로 준비해 온 노래 자자의 버스안에서를 부를 때는 사람들의 박수가 터져나오게 만들기도 했다. 왜 그랬을까? 이유는 너무나도 단순하다. 충분히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사실 1라운드에서 탈락하면 2라운드 노래를 부르는 것 그리 힘이 나지 않을수가 있다. 어짜피 열심히 해봤자 뭐 좋은 것 나오는게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짜 음악을 즐길 수 있고 무대를 즐길 수 있는 사람이라면 다를 것이다. 그것이 복면가왕 핑크하마 김호영이 보여준 무대였다. 

 

이미 앞서 A whole new world를 부르면서 사람들에게 깨끗하고 투명한 목소리로 귀를 정화시키는 그런 노래를 불러주며 가창력을 입증했던 김호영이었는데, 이번에는 버스 안에서를 통해서 흥겨운 무대로 진정 놀줄 아는 자가 챔피언이라는 노래 가사처럼 제대로 놀 줄 아는 챔피언의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관객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충분히 높게 사줄만한 것이었고, 그래서 무대를 두고 박수가 터져나올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복면가왕 핑크하마로 나온 김호영은 자신이 복면가왕에 나와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싶었다고 말을 했었다. 아무래도 뮤지컬 쪽에 있는 사람들이 많은 대중에게 더 많은 인지도를 쌓는 것이 유리하니 말이다. 그런데 김호영의 그 바램은 제대로 이루어졌다고 보여진다. 제대로 존재감을 찍은 놀줄 아는 모습. 그 모습이 충분히 이 사람을 주목하게 만들고 또 인정할 수 있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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