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주전자부인 정체는 스페이스A 김현정으로 추정되고 있고, 복면가왕 아기천사 정체는 울랄라세션 김명훈으로 추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복면가왕 아기천사는 느낌이 확실한데 주전자부인의 경우는 애매하긴 하다.

 

하지만 은퇴한지 시간이 꽤나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것은 아마도 스포일러가 활동한 탓(?)이 있다고 보여진다. 어쨌거나 이번 주 복면가왕에서 주전자부인과 아기천사는 2라운드에서 맞붙게 된다. 이미 이들 각각이 1라운드에서 보여준 무대들은 고수라는 것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도록 만드는 가창력을 보여주었다.

 

 

그렇기 때문에 새해 첫 복면가왕에서 가장 기대되는 무대는 첫번째 대결이 아니라, 이들이 펼치는 두번째 대결이 되겠다. 물론 가왕의 노래도 주목할만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복면가왕 주전자부인의 노래와 복면가왕 아기천사의 노래가 가장 빛날 시간이 될거라 본다. 복면가왕 주전자부인은 사실 1라운드에서 잘못된 만남을 했었다. 그 노래를 부른 것이 아니라 복면가왕 양말소년으로 나온 이브의 김세헌과 맞붙혀놓은 것이다.

 

복면가왕 주전자부인 정체가 스페이스A 김현정이 맞다면 둘 다 브라운관에 모습을 안 드러낸지 오랜 90년대 가수들끼리의 대결이었는데, 제작진이 그런 의도로 맞붙혔을지 몰라도 둘다 1라운드에서 만나서는 안될 이들이었다. 워낙 가창력이 좋은 이들끼리 붙여놓다보니 지난 번 복면가왕에서 유일하게 점수차가 크지 않았던 대결이 이들의 대결이었다.

 

시원시원한 트인 소리에 맑고 매력적인 목소리를 보여주었던 복면가왕 주전자부인과 부드럽고 섬세했던 창법의 양말소년의 대결은 분명 제작진이 다음 뻔에 이브 김세현을 또 다시 출연자로 모실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만든다. 왜냐하면 복면가왕 아기천사가 그런 인물이었으니 말이다.

 

음악대장 하현우에게 가왕전에서 패배했던 울랄라세션의 김명훈이 다시 재도전을 한 것으로 보여지는 복면가왕 아기천사. 축구선수 지소연과 맞붙으면서 비교적 편안하게 올라왔던 그였지만 이미 가수는 가수인지라 그 조금의 노래 안에도 왠만한 테크닉은 다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깔끔한 바이브레이션에 상대를 배려한 볼륨조절까지 여유가 넘치는 무대였다.

 

그렇다면 복면가왕 주전자부인과 복면가왕 아기천사 이 두 사람이 2라운드에 맞붙으면 과연 누가 승리할까? 솔직히 쉽게 짐작이 안된다. 김명훈의 가창력도 알아주지만 스페이스A 김현정 또한 사실 가창력으로는 어디 뒤지지 않을 모습이기 때문이다. 사실상 결승전이라는 말을 흔히 하는데, 적어도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이기는지는 짐작할 수 없지만, 이 두 사람 중에 이기는 사람이 3라운드에서도 이기고 가왕전갈거란 생각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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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가 하고픈 이야기 끝없는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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