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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2016 sbs 연예대상 신동엽 대상과 이광수 눈물, 아쉬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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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sbs 연예대상 대상은 신동엽에게 돌아갔다. 신동엽은 처음으로 sbs에서 대상을 받아보게 되었다. 그동안 최고의 mc 중에 한명으로 평가를 받아왔지만 유독 대상과는 거리가 멀었던 신동엽이었기에 감회가 새로웠을 것 같다. 또한 그가 데뷔한 친정집같은 sbs이기에 그에게 대상이 돌아간 점은 의미가 깊다 하겠다.

 

사실 개인적으로 2016 sbs 연예대상 예상이 제대로 빗나갔다. 그래도 런닝맨 마지막인 유재석에게 대상이 주어질거라 생각했지만 유종의 미 같은 것은 없었던 것이다. 물론 신동엽이 새롭게 맡아 진행한 미운우리새끼의 반응이 좋은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가장 핫한 프로그램에게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하면 할말이 없다.

 

 

하지만 미운우리새끼가 비록 시청률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회차가 적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든다. 분명 신동엽도 2016 sbs 연예대상에서 프로그램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 상황이기에 대상 수상이 쉽지 않을 수 있음을 언급하기도 했었다. 그런 것을 생각해본다면 비록 잘나가서 상을 주기도 하지만 비교적 짧은 프로그램으로 인해서 대상수상자가 결정이 되는 것은 좀 개운치는 않다.

 

그래도 2016 sbs 연예대상의 기준이 그러하다면 할말이 없는 것. 그렇기에 신동엽의 대상 수상을 깎아내릴 수는 없다고 보여진다. 그러나 아쉬움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수정됨) 원래 7년동안 sbs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있었던 런닝맨이었기에, 그것도 마지막 가는 길에 있던 런닝맨이기에 이광수에게만 최우수상 하나가 주어진 것이 아쉽게 다가오는 부분이었다. 반면 미운우리새끼의 경우 이번 2016 SBS 연예대상에서 무려 6관왕을 차지했다. 대상, 방송작가상, 프로듀서상, 올해의 프로그램상, 버라이어티부문 우수상, 쇼토크부문 최우수상까지.

 

 

그런 상황이었기에 상대적으로 너무 런닝맨에게 소홀하게 느껴지는 상황이어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2016 sbs 연예대상에서 이렇게 런닝맨에게 상을 하나만 시상하게 된 것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고 한다.

 

런닝맨 공식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런닝맨 멤버들은 최대한 조용히 2016 SBS 연예대상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며 상을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해 온 바 있어, 런닝맨 프로그램에서는 1개 부문에서만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

 

사실 런닝맨의 상 하나 시상은 네티즌들에 의해서 마지막까지도 뭐하냐는 것이냐며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게 하는 부분이었다. 그런데 런닝맨 멤버들이 오히려 조용히 참석하고 싶었다고 말을 했었다고 하니 아무래도 sbs로서도 연예대상 시상을 할 때 이런 의견을 낸 런닝맨 멤버들의 의사존중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보여진다.

 

그렇지만 그렇다고해서 아무것도 안 주고 돌아보내기에는 그것도 아닌 것 같아서 대상 다음가는 최우수상으로 수상을 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조용히 있다가 가고 싶다는 런닝맨 멤버들의 의사를 존중하는 와중에서 그래도 최우수상을 줄 생각을 했다면, 이왕이면 그래도 7년동안 고생했던 이들에게 특별상 하나 정도는 주는 것이 옳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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