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영웅 파키아오 방문

 

필리핀의 복싱영웅 파키아오가 한국을 찾았다. 이미 천문학적 대전료에 비해서 별것없는 내용으로 비난이 되기도 했던 파키아오와 메이웨더의 경기로도 복싱팬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그 파키아오. 그러나 복싱영웅 파키아오는 그의 행적을 조금만 살펴봐도 대단한 선수라는데 공감하지 않을 수가 없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복서로 알려져 있는 파키아오는 필리핀의 복싱영웅이다. 이미 차기 대권주자로도 점찍어질만큼 사람들의 호응을 받는 인물이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복싱 8체급을 석권한 복서. 이것 하나만 보더라도 파키아오를 필리핀에서 복싱영웅으로 대접하는 것을 잘 이해할 수 있겠다.

 

 

그런 파키아오가 방한했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바로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가족과 함께 휴가를 즐기기 위해서 한국을 찾은 것이다. 가족과 함께 눈을 보고 싶어서 한국을 찾았다고 하는 파키아오. 확실히 유명인이다보니 가족과 함께 휴가 차 온 한국에서 그는 팬 사인회와 자선바자회 일정을 소화한다고 한다. 크리스마스에 가족과 함께 해외에서 연휴를 즐기는 모습 왠지 부러운 모습이긴 하다. 항공료가 급박하게 치솟는데 ㅠㅠ

 

어쨌거나 필리핀 복싱영웅 파키아오는 한국에 와서 기자회견을 하면서 김보성에 대한 언급을 했다. 한국선수와 복싱을 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파키아오는 김보성의 경기를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는 말을 한 것이다.

 

 

최근에 연예인 김보성은 소아암환자들을 위해서 이종격투기 데뷔전을 가졌었다. 모든 수익금을 소아암 환자들과의 의리로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이런 김보성이 한쪽 눈이 안 보이는 상황이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그리고 파키아오는 이 사실을 언급하면서 그런 상황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자선경기에 나간 김보성에게 큰 감명을 받았다면서 이야기를 꺼낸 것이다. 사실 파키아오의 이 말이 립서비스일수도 있다. 원래 샐럽들이 다른 나라를 방문하게 될때 립서비스로 좋은 이야기들을 꺼내주는 것은 하나의 관례처럼 되어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어쩌면 파키아오의 김보성 언급은 단순히 립서비스 차원에서 꺼낸 말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자체로도 기분은 좋은게 사실이다.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인가보다 한국 사람이 칭찬받는 것에 대해서 기분 좋으니. 그런데 단순히 립서비스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든다.

 

파키아오는 이번 방한에 원래 김보성과의 만남이 일정에 없었는데, 김보성과의 만남 또한 일정으로 추가했다고 하니 말이다. 가족과 휴가도 즐기면서 팬 사인회에 자선사업 참가까지 바쁜 와중에서 시간을 내서 김보성을 만나기로 한 것은 그만큼 김보성의 투혼과 마음이 파키아오의 마음에 와 닿았다는 이야기일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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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가 하고픈 이야기 끝없는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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