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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표창원 장제원 썰전. 국회가 보여야 할 모습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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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썰전이 무엇보다 흥미를 끌었던 것은 탄핵정국에 있어서 화제의 인물 표창원 장제원 두 국회의원이 출연했기 때문이다. 이미 표창원의원 장제원 의원 두 사람의 고성이 오가던 모습은 엄청나게 화제가 되었고 이로 인해서 두 사람 다 지지 혹은 반대의 의견을 받게되었었다.

 

어짜피 언론에 공개가 된 것은 표창원 장제원 두 사람의 고성과 막말이었기에 이 두 사람이 서로 만난다는 것은 당연히 화제가 될 수 밖에 없었고 썰전은 정말 신의 한수 캐스팅을 보여주었다고 하겠다. 썰전에서 만난 표창원 장제원은 이미 그날 엘리베이터에서 서로 사과를 하는 모습이 있었다고.

 

 

하지만 이는 당연히 누구도 알 수 없는 모습이었기에 공식적인 자리에서 두 사람이 화해하는 모습은 나름 훈훈하기도 했다. 왜 두 사람이 싸우게 되었는지 등이 설명이 되고 또 서로간에 입장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모습을 통해서 서로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 모습은 딱 국회가 보여야 할 모습이라고 생각이 된다. 표창원 의원은 그 나름대로 탄핵에 대해서 새누리당 비박이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알지 못하기에 압박을 주려는 생각이었고, 장제원 의원은 또 그 나름대로 억울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기에 이런 충돌이 일어나게 되었던 상황.

 

 

그러나 썰전을 통해서 만난 두 사람은 서로의 속사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이해할 수 있는 모습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오히려 썰전 마지막에 표창원 장제원 두 의원은 서로간에 덕담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마지막에 표창원의원은 장제원 의원이 여당의원이라고 하더라도 진실을 밝혀내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정말 존경스러웠다고 말하고, 장제원의원은 표창원의원이 발군의 정의감이 있다고 말을 하면서 정의 위해서는 힘을 합치고 정책적 차이에서는 인정하면서 경쟁했으면 좋겠다고 말을 하며 마무리한 상황이었다.

 

썰전에 나온 두 의원들이 서로 싸움을 벌였지만 각자의 입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모습이 문제를 푸는 것이었다면, 국회가 해야 할 모습이 사실 이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대화가 필요해라는 유행가요의 가사처럼 너무 적대감으로 바라만보는 것이 아니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많아야만 할거라 보여진다. 국회가 이제는 그런 모습이 되기를 소망하는데, 과연 그것이 언제 가능하게 될런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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