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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최순실 녹음파일 공개 영상. 과연 그녀는 청문회에서 뭐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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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녹음파일 공개한 박영선 의원. 사진:tv조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청문회에서 최순실 녹음파일 공개를 했다. 박의원이 이것을 공개한 것은 그 녹음파일의 내용처럼 청문회에 출석한 증인들에게 최순실로부터 이런 지침을 받은 적이 있는지를 묻기 위해서였다. 우선 박영선 의원이 최순실 녹음파일을 어떻게 습득하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제대로 터트렸다 하겠다.

 

(영상출처: 채널A 별별뉴스)

 

청문회로 온 국민의 이목이 실린 상황에서 나온 것이니 말이다. 박영선 의원은 2개의 최순실 녹음파일 공개를 했는데 통화상대는 누구인지는 밝히진 않았지만 통화내용으로 봐서 누구인지는 미루어 짐작하기 충분했다. 공개된 최순실 녹음파일안에는 “나랑 어떻게 알았냐고 하면 가방관계로 납품했다고 하지말고, 옛날 지인통해 알았다고 하라"는 지시사항이 있었다.

 

 

여기에 더 구체적으로 “그냥 체육에 관심 있어 연결해줬다고 하고…고원기획이나 다른걸 좀 하려다 도움받으려 했다가 못받았다고 나가야 한다"며 증언내용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모습까지 있었다. 이뿐이 아니었다. 또 다른 파일에서는 큰일 났네. 그러니까 고한테 정신 바짝 차리고 걔네들이 이게 완전히 조작품이고 얘네들이 이거를 저기 훔쳐가지고 이렇게 했다는 걸로 몰아야 되고, 이성한이도 아주 계획적으로 하고 돈도 요구하고 했다고 이렇게 했던 저걸로 해서 이걸 이제 하지 않으면… 분리를 안 시키면 다 죽는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다.

 

최순실 녹음파일 공개 내용. 사진:국회방송

이렇게 귀국전부터 어떻게 입을 맞출 것인지를 지시한 최순실의 녹음파일이 공개가 되자 여론은 또 다시 불타올랐다. 이는 이와 관련된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봐도 충분히 알 수 있다. 공개된 최순실 녹음파일은 실검에 올라가고 이에 대해 쏟아지는 기사들이 있다.

 

 

 

정말 증거를 제대로 확보해서 제대로 터트려주는 박영선 의원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은 마음. 그런데 이쯤해서 궁금해지는 하나. 분명히 공개된 최순실 녹음파일이 나중에 최순실을 청문회장으로 불렀을때 언급이 될것이 뻔한데 과연 최순실은 청문회에서 이를 뭐라고 할까?

 

또 자기가 아니라고 잡아뗄까? 뻔히 자신의 셀카 사진이 있고, 자신이 이동한 곳마다 같은 위치에 있었던 태블릿pc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계속해서 잡아떼는 것처럼 말이다. 이런 파일이 공개될수록 최순실이 청문회 나오는 날이 더욱 기다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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