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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김종국 송지효 하차, 런닝맨 강호동 합류. 잘된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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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이 엄청난 변화를 꾀한다. 런닝맨에서 유재석과 함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던 김종국만이 아니라 홍일점으로 존재감 제대로 빛내고 있던 송지효가 하차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뿐이 아니다. 런닝맨에 강호동이 합류한다고. 강호동의 합류로 인해서 런닝맨은 시즌2로 새로운 변화를 꾀하는 것이다. (추후: 강호동은 합류하지 않게 되고 런닝맨은 종영되게 결정이 되었음.)

 

일단 런닝맨 유재석 강호동 조합이라는 것은 이미 그 자체만으로도 화제가 될 수 밖에 없다. 위세가 조금 줄기는 했지만 그래도 유재석 강호동 하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mc들. 그런 두 사람이 다시 만난다는 것은 엄청나게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밖에 없다. 일단 이름값이라는 것이 있고 그 이름값만으로도 상당수의 시청자들을 끌어모을 수 있다고 본다.

 

 

물론 유재석 강호동 조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두 사람은 이미 같은 sbs프로그램인 x맨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었기 때문이다. 그때 김제동도 함께 했었기에 대한민국의 능력있는 mc들이 한 자리에 있었다고 말할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 x맨때 보여준 유재석 강호동 조합은 캐미가 정말 좋았다. 그리고 그 좋은 캐미는 당연히 화제성과 시청률로 나타나게 되었다. 그렇다면 이번에 런닝맨 시즌2에서도 유재석 강호동 조합은 그 자체로도 꽤나 큰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보여진다.

 

 

그런데 김종국 송지효 하차라는 점이 큰 변수라고 보여진다. 얼마 전에 개리가 하차했지만 그래도 탄탄한 팀웍을 보여주었던 런닝맨이었다. 그러나 그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김종국 송지효 하차라는 소식은 런닝맨에게는 좀 큰 타격이 된다고 보여진다.

 

그나마 강호동 합류라는 소식으로 금간 부분을 이어주는 본드역할이 된다고 보여지긴 하지만, 그래도 7명의 멤버들 중에서 오랜시간을 둔 것도 아니고 몇 개월 내에 3명이 빠지게 된다면 그것을 더 이상 런닝맨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 의문도 든다.

 

 

아무리 이름값 하는 강호동이고 유재석과의 만남으로 가져올 캐미라고 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런닝맨의 기존 멤버들의 연이은 하차는 런닝맨을 런닝맨이라고 볼 수 없게 만들어준다. 원래 사람들은 오리지널을 좋아한다.

 

그동안 7년동안 달려온 런닝맨은 그 오리지널이라는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오고 있었다. 그런데 이게 바뀌어버리는 것은 런닝맨 시즌2라고 하기보다는 그냥 새로운 프로그램이라고 봐야 할것 같아 보인다. 다시 말해서 런닝맨이라는 이름이 주는 기대치가 사라지는 느낌이랄까? 그나마 강호동 합류라는 부분이 워낙 커서 그 단점을 막아줄 부분이 되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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