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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박정희 생가 9천만원 들여 복원, 구미시 주민들 뜻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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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생가가 방화로 소실이 되었었다. 그리고 구미시는 박정희 생가를 9천만원 들여 복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복원 예상내역이 그렇다는 것이다. 우선 박정희 생가 방화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불만을 품었던 한 사람의 소행으로 벌어졌다. 아무리 열이 받았어도 그렇게 할 것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거나 이도 폭력이니 말이다.

 

어쨌든 경북 구미시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임시휴관을 하고 9천만원을 들여서 복원할 예정이다. 보도된 바에 따르면 박정희 생가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가 소방서 추산으로는 337만원이라고 하는데 이를 9천만원 들여서 한다는 것이 얼핏봐서는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긴 하다.

 

 

전해진 예산 내역은 이러하다. 소실된 추모관 건물이 5천만원이고, 그 안에 있던 집기와 비품들이 2천만원이 들어가며 일부 불탄 초가의 가격이 5천 4백만원이라는 것. 뭐 이 이야기만 들으면 어떻게 9천만원이 되는지는 쉽게 납득이 되진 않는다. 어쨌든 구미시가 박정희 생각에 화재보험을 들어놨었고 이를 통해서 받을 수 있는 돈이 3억 9백만원까지라고 하니 우선 이를 가지고 복원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런데 경북 구미시는 보험비로 부족하게 되면 구미시 예산도 추가로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이런 소식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그리 곱지만은 않다. 가장 많이 나오는 이야기가 이거다. 그 돈으로 현재 화재로 피해를 입은 서문시장이나 도와주라는 것이다.

 

 

여기에 왜 이를 세금으로 복원해야 하느냐는 이야기도 있고, 박근혜 대통령의 월급으로 하라고 하거나 박사모가 모금을 해서 복원하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현 시국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이해가 되는 댓글들이다. 아무래도 핵심은 세금이 들어간다는 부분에 있어서 사람들이 반감을 품는 모습이라고 하겠다.

 

만약에 구미시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을 해서 박정희 생가를 복원하려고 한다면, 구미시가 구미시 주민들의 뜻을 물어봤으면 한다. 그 예산은 결국 구미시 주민들을 위해서 사용하도록 되어 있는 것이 아니던가? 다 소중한 국민의 세금으로 이루어지는 예산이니 말이다. 그러니 구미시에 책정된 예산이니 구미시 주민들이 결정할 권리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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