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환이 드디어 나왔다. 이 바보야라는 데뷔곡을 가지고 나온 정승환. 앞서 정승환은 k팝스타4 때부터 관심을 받아왔던 참가자였다. 그리고 그 정도라면 빨리 데뷔를 할 것만 같았다. 그런데 무려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정승환은 데뷔곡 이 바보야를 내놓았다.
오래 기다린 보람이 있는 곡이었다. 11월에 딱 맞는 그런 노래, 추운 겨울로 가는 이 상황에서 정승환의 노래는 딱 분위기를 제대로 살리며 주목받는 데뷔를 하게 된 것이다. 정승환 이 바보야는 이미 주요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주목받을 수 밖에 없는 실력파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모습이 되었다.
당연히 정승환의 소속사인 안테나 뮤직으로서는 경사였다. 안테나 뮤직은 공식sns를 통해서 이런 돌풍에 대해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렇게 정승환의 이 바보야가 주목을 받게 되는 것은 그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겟다. 첫번째 딱 정승환의 마음을 우리는 감성 보이스 때문이라고 하겠다. 어떤 이들은 발라더의 세대교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과장해서 말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확실히 정승환의 목소리에는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감성이 담겨져 있다.
k팝스타4때만은 아니다. 이후에 슈가맨에서도 정승환이 들려주는 목소리는 확실히 이 분야에 있어서 정승환이 강점이 있음을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토이의 감성이 제대로 나온 부분도 정승환 이바보야 돌풍의 한 이유라고 하겠다. 정승환이 안테나뮤직으로 가게 된 것은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 이번에 나온 노래를 보면 더욱 그러하다. 이번에 유희열은 정승환 이 바보야의 성공을 두고 말을 할 때 토이속에 있었던 찌질한 남자가 걸어다니는 모습을 직접 영상 속에서 목격하게 되었다고 말을 했었다.
물론 뮤비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그만큼 토이 속에 있는 그 사랑을 잊지 못하는 남자의 모습. 그 감성이 정승환의 목소리와 제대로 만나면서 이 바보야라는 곡을 만들어냈다고 보여진다.
여기에 이 바보야 뮤비속의 모습이 제대로였다. 처음에 정승환의 신곡 이 바보야가 19금으로 되어 있어서 대체 무슨 내용이기에 이러한가 했더니 아마도 술을 마시는 장면 때문에 그러한듯 하다.
만약이 이 장면을 뺐더라면 더 많은 이들이 볼수 있는 뮤비가 되었을것이다. 그런 생각이 들려는 찰나 결국 이 뮤비가 의도하는 모습이 사랑을 잊지 못해서 처절하게 괴로워하는 그 찌질한 남자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임을 발견한다.
말 그대로 노래에 정말 이보다 잘 맞을 수 없는 뮤비였던 것이다. 당연히 노래의 감성이 배가가 될 수 밖에 없는 시간이었다. 정승환의 이 바보야가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이렇게 그의 노래가 제대로 극화될 수 있는 요소들이 합쳐지면서 그의 데뷔곡이 열풍을 일으킬 수 있도록 만드는 모습이 되었다고 보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