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V] 리뷰

2016 청룡영화제 이병헌 수상소감 화제. 연말에 많이볼듯.

반응형

 

2016 청룡영화제가 열렸다. 최우수 작품상으로 내부자들이 수상하고 감독상은 곡성에게 돌아갔다. 남우 주연상은 이병헌. 여우 조연상은 김민희에게 돌아갔다. 혹자는 논란이 있었지만 연기력만큼은 최고였던 사람들이 상을 받았다는 평을 남기기도 한다.

 

특별히 2016 청룡영화제가 끝나고 난 뒤에 이병헌 수상소감이 화제가 되어버렸다. 그는 내부자들로 상을 수상하게 되었고 무대위에 올라서 수상소감을 말했다. 훌륭한 영화에서 연기를 할 수 있었다며 쟁쟁한 배우들이 많아서 수상을 기대하지 못했다는 이병헌. 그러면서 25년동안 연기를 해왔는데 수상소감을 그동안 너무 많이 생각해왔지만 막상 하려니까 어떤 이야기를 할지 모르겠다고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이병헌은 감사할 대상으로 내부자들 영화 관련 인물들과 소속사 대표, 아내와 가족, 팬들, 관객들에게 감사를 돌렸다. 아무래도 2016 청룡영화제에서 이병헌 수상소감이 화제가 된 것은 그 다음부분이라고 하겠다. 그는 내부자들 영화 시나리오 처음 읽었을때 촬영하면서 너무 재미있었는데 영화니까 너무 과장된 것이 아닌가, 너무 현상들과 사회를 극적으로 몰고가려고 애쓰지 않았나? 과장된 영화가 아닌가? 하며 촬영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현실이 내부자들을 이겨버린 것 같은 상황이 든다며 소신발언은 아니라고 말을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냥 tv를 보면서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서 절망적인 마음으로 촛불을 들고 있는 것을 봤는데 아이러니하게 그 장면을 보면서 언젠가는 그것이 희망의 촛불이 될거라는 믿음을 가지게 된다는 말을 한 이병헌

 

마지막으로 25년동안 준비한 많은 소감들을 앞으로 청룡영화제에서 조금씩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마무리한 이병헌이었다. 국민들이 촛불을 든지도 한달이 지났다. 그리고 이제는 200만 촛불이 들고 일어설거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림과 달리 화살표가 거꾸로 되고 있는 현재 지지율

 

현재 청와대의 모습을 보면 박근혜 지지율 4%를 제외한 나머지 국민들까지도 촛불을 들고 일어설때까지 변화가 없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어쨌거나 이렇게 촛불이 일어서는 상황에서 연예인들도 현 시국에 관한 소신발언을 하는 모습이 많아졌다.

 

2016 청룡영화제에서 이병헌만 그런 것이 아니라 앞서 자신의 뜻을 sns를 통해서 밝히기도 하고 발언을 하기도 하는 이들이 나타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이제 앞으로 연말에 이병헌처럼 수상소감을 통해서 당당하게 현 시국을 이야기하는 이들을 많이 보게 될듯 하다. 정말 올 연말 시상식이 그런 모습이 될지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