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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소사이어티 게임 6회, 양상국 탈락이 탈락같지 않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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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이어티 게임 6회, 양상국 탈락이 탈락같지 않은 이유.

 

소사이어티 게임에서 양상국이 탈락했다. 보면서 '와 마동 저건 아니다'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던 순간. 마동 내에서는 두가지 세력이 존재했다. 양상국을 중심으로 한 세력과 그 외의 세력. 리더의 권한을 잡았던 양상국이기에 두번째 세력은 항상 위기의식이 있었다.

 

자신들은 결국 저들에 의해 소모될 이들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양상국은 그런 모습 보이질 않았었다. 계속해서 팀에 도움이 될만한 선택을 했었고 나중에는 모두에게 기회를 주는 새로운 판을 짜기를 원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양상국의 높은 이상과는 달리 마동은 결국 분열이 되었다.

 

 

자신팀의 생존만 추구하는 모습이 그 분열을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이번에 소사이어티 게임 6회에서 아에 갈등은 최고조가 되어버렸다. 아에 양상국 세력에게 사형선고를 내려버린 것. 수고많았다고 이야기를 하는 모습은 결국 탈락자가 발생할때마다 양상국 세력을 떨어뜨리겠다는 이야기인 것이다. 대체 리더로서 그런 결정을 한다는 것이 도무지 이해를 할 수가 없는 부분이었다.

 

그러나 양상국은 달랐다. 자신의 세력에게 질때 지더라도 대충해서 지는게 아니라 최선을 다하다가 탈락할 일이 있으면 탈락하자라는 것.

 

 

그래서 온 몸을 던지면서 공을 받는 등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양상국과 그의 세력이었다. 이 와중에 양상국은 손가락을 다치면서 병원까지 다녀오는 모습이 있었다.

 

분명히 활약을 한 양상국 세력의 결과물에 비해서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한 플레이를 한 반대 세력. 누가 봐도 탈락자는 정해져 있는 상황이었다. 실력에 의해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던 상황에서 양상국 세력을 탈락시키기에는 누구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가 없는 상황이었던 것.

 

 

하지만 결국 이번 소사이어티 게임 6회 탈락자는 양상국이 되었다. 실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사람들을 살리려고 했던 마동 리더의 잘못된 선택이 결국 팀의 전체적인 승리를 위해서 노력한 양상국을 탈락시켜버린 것이다. 너무나도 어리석은 선택이었던 것은 결국 이런 플레이가 남은 양상국 세력에게 몸을 던져서 열심히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양상국이 마동의 진정한 리더였던 것은 그가 탈락을 했을때도 잘 드러난다. 분명히 마동 리더에 의해서 팀이 질경우 탈락하게 될 것을 선고받은 상황에서도 자신의 세력에게 독려해서 끝까지 팀을 위해서 열심을 내도록 했던 양상국.

 

그는 탈락이 되고 난 이후에도 마동의 리더에게 꼭 우승하라고 말을 하고 갔다. 그 모습은 진정 전체를 생각하는 모습이었지, 자기 사람들만 챙기려고 하는 속좁은 모습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소사이어티 게임이 끝나고 나서 우승한 이들은 상금을 가져가게 된다. 그 상금을 가지고 가겠다고 전국민이 볼 수 있는 방송에서 비판을 받을 플레이를 보이는 것보다는 차라리 양상국처럼 중도하차하게 되더라도 박수받을만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더 낫다 싶다.

 

특별히 연예인인 양상국은 비록 탈락해서 진것 처럼 보여지지만 진게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 연예인이 서바이벌 게임에서 우승하지 못하고 중간에 탈락하는 것보다, 차라리 대중에게 인정받을만한 모습을 보여주는게 더 낫고, 양상국은 그런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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