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V] 리뷰

낭만닥터 김사부 2회, 서현진의 미친연기와 압도적인 한석규.

반응형

낭만닥터 김사부 2회, 서현진의 미친연기와 압도적인 한석규.

 

낭만닥터 김사부가 방송이 되었다. 지난 1회에 빠른 전개로 눈길을 끌더니 2회에서는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도담병원에 주요 3인물이 모두 모이는 모습이 나타나게 되었다.

 

vip수술에 실패해서 좌천이 된 강동주(유연석)와 교통사고 후에 도담병원에 있는 윤서정(서현진). 그리고 은둔고수 김사부(한석규). 이 셋이 모이게 된 것. 특별히 이번 낭만닥터 김사부2회에서는 서현진의 연기가 빛을 발한 순간이기도 했다. 서현진이 연기를 이렇게 잘하나? 싶을 정도로 말 그대로 미친 연기를 보여준 것이다.

 

 

이중적인 의미다.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의 환영에 시달리는 윤서정의 모습과 그를 제대로 보여주는 미친연기. 극중에서 서현진은 약을 먹으면서 고통을 이겨내려고 했지만 결국에는 자살을 시도하게 된다. 그리고 서현진을 구하기 위해서 한석규와 유연석이 함께 수술실에 들어가는 것으로 이번 회는 마무리가 된다.

 

이미 방송이 끝난 후에 낭만닥터 김사부 2회에 대한 반응을 보면 여주인공의 정신병에 대한 부분과 이를 표현해내는 서현진의 연기에 대한 칭찬이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게 굵직한 모습을 서현진이 보여주면서 낭만닥터 2회의 중심이 되어주었다면 여기에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이는 한석규의 연기가 나머지 공간을 채워주는 모습이었다.

 

도담병원으로 교통사고 환자가 들어오게 되고 유연석은 장비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이곳에서 치료를 할 수 없고 큰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고 말을 한다.

 

그렇게 시간을 두고 옥신각신하고 있을때 갑자기 나타나는 한석규. 그는 놀라운 실력으로 환자의 상황들을 돌보기 시작했다. 엄청나게 빠른 손놀림으로 환자의 출혈부위를 찾아내고 이를 봉합하면서 목숨을 구하는 김사부의 모습을 연기하는 한석규는 그냥 그 자체로 무게감이 있었던 상황.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캐릭터를 제대로 살려주는 그런 모습이었다. 확실히 한석규의 연기에 빠질수 밖에 없는 것은 비록 연기임에도 불구하고 지켜보는 시청자 입장에서 엄청난 은둔고수를 만난 느낌이 들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렇게 낭만닥터 김사부 2회는 서현진의 미친연기와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인 한석규로 가득채워진 회가 되었다. 너무나도 정신없이 보다보니 한회가 마무리 되었으니 1-2회만으로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제대로 잡아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낭만닥터의 시청률이 앞으로 꽤나 올라갈 것으로 보여진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