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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대구 여고생 자유발언, 피해입는 일 없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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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여고생 자유발언, 피해입는 일 없었으면 한다.

 

 

대구 여고생 자유발언이 사람들에게 엄청나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두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는 대구 여고생 자유발언에게 상위권을 내주고 있는 현실이다. 이미 유투브를 통해서 페이스북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퍼지고 있는 대구 여고생 자유발언 영상은 이제 포털사이트까지 장악하고 있는 것이다.

 

이 여고생은 5일 대구에서 열린 시국대회 발언대에서 자신이 생각바를 당차게 발언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략 7분 정도의 영상인데 이 소녀는 원고를 들고나온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작성한 원고를 외워 나와 발언을 했다. 자신이 평범한 고등학생으로서 평소같았으면 시험준비를 했을거라는 것.

 

 

하지만 역사책을 읽으며 모의고사 준비를 할 상황에 있던 자신이 지금의 현실을 보면서 살아있는 역사책 속에 나오게 되었다는 말도 참 기가 막히게 잘하는 모습이었다. 대구 여고생은 사회로부터 개돼지 흙수저로 취급을 받으며 살아가는 부모님을 위해서 그리고 사회에 나가기 전부터 자괴감을 느끼고 있을 수험생 언니나 동생을 위해서라도 자신이 무엇인가를 해야만 했다면서 발언을 한 것.

 

특별히 대구 여고생은 자유발언 중에 우리청소년들이 이러려고 공부했나 자괴감을 느끼고 괴로울 뿐이라며 박대통령의 발언을 패러디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살아있는 역사책에 나오게 되었다는 소녀. 그녀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전달이 좋았는데, 알고보니 이 여학생이 '제6회 대구시 고등학생 토론대회'에서 대상을 받았었다고.

 

어쨌거나 대구 여고생 자유발언은 많은 이들에게 엄청나게 주목을 받았다. 이 여고생이 한 말들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 거의 압도적으로 지지를 하는 모습이 있음을 보게 된다. 물론 어디를 가나 악플러들이 존재하는 것처럼 이 여고생의 말에 대해서 안 좋게 말하는 목소리가 아에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이 여고생은 자신의 sns에 이런 시위를 한다고 해서 나라가 순식같에 바뀌지는 않지만, 우리 스스로가 변한다며 똑순이 같은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면서 민중 총궐기 대구 본부에서 주최하는 2차 집회가 있을 것을 예고하며 행동하는 주권자가 되자는 말을 하기도 했다.

 

아주 똑부러지게 말을 잘하는 이 여고생. 그런데 엄청나게 이 여고생이 주목을 받다보니 심지어 언론들이 이 여고생의 학교와 이름까지도 다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난 솔직히 그래도 되나? 싶은 의문이 들기도 한다.

 

우리 사회가 신상털기를 좋아하는 못된 짓하는 이들이 있다보니 말이다. 그리고 이름이 이렇게 알려지고 학교가 알려진 것이 혹시 이 여고생이 피해는 입는 일로 만들어지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게 된다. 바로 어제 7일에 방송이 된 jtbc 보도를 보면 더 그런 우려가 생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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