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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마음의소리 병맛으로 제대로 취향저격. 5~8화는 루즈한 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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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소리 병맛으로 제대로 취향저격. 5~8화는 루즈한 감이..

 

마음의소리 웹드라마가 공개되었다. 1-8화까지 공개가 된 마음의 소리. 이광수는 조석과 외모적으로는 거의 상반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잘 어울렸고, 조석의 나머지 가족들 또한 전체적으로 싱크로율이 나쁘지 않은 조합이었다. 특별히 만화에서 실사가 된 마음의소리는 실사만이 가질 수 있는 카메오의 재미가 더해지면서 초반에 빵빵터지는 부분들이 존재했다.

 

물론 후반부라할 수 있는 5-8화는 루즈한감이 없잖아 있었다. 인터넷 맨과 애봉이 찾기는 상당히 조석만화의 마음의 소리처럼 기발한 발상들이 이어지기는 했지만 이걸 표현해내는 상황에서 그렇게 큰 재미를 주었다라기보다는 'soso'했다고 할까? 그래도 앞서 마음의 소리 1-4화나 전체적으로 볼 때 병맛이 제대로 나타나는 모습이었다.

 

 

나로서는 취향저격당한 셈이랄까? 이번 마음의 소리 이야기중에 가장 빅잼이 있었던 것은 층간소음에 대한 이야기였다. 옆집에 신혼집으로 이사온 정준영과 김세정. 너무나도 잘 들리는 층간 소리로 인해서 고충을 겪는 문제를 만화틱하게 그려냈던 편이었다. 오죽하면 집에서 구구단을 외우기 게임을 하면 옆집에서 답을 말할 정도. 이건 말 그대로 만화틱했던 장면이었다.

 

하지만 그것으로 마무리 되지 않았다. 이후에 불후의 명곡과 히든싱어, 복면가왕을 패러디하는 장면들은 딱 마음의 소리를 보는 느낌이 제대로 나는 상황. 이를 위한 연출이나 카메오로 나오는 이들이 제대로 한몫을 해주는 그런 시간이었다고 말하겠다.

 

비록 아쉬운감이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충분히 만화속 마음의 소리가 실제로 살아숨쉬는 모습이 되었으니 이 정도면 절반이상의 성공은 거두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마음의 소리 웹드라마가 긍정적인 것은 이제 시작이었다는 점이다.

 

원래 처음에는 감이 잘 오지 않게 마련인데 마음의 소리 첫주 방송부터 꽤나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은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마음의 소리는 공개된지 10시간만에 백만뷰를 돌파했다고 하는데 이제 오늘이 지나면 제대로 입소문이 퍼질 것이고 조회수는 엄청나게 올라갈것 같다. 일단 성공한 마음의 소리 다음 주를 기대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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