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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갤럽 미국인 52% 언론이 힐러리 편이라고. 그럼 결국 힐러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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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미국인 52% 언론이 힐러리 편이라고. 그럼 결국 힐러리네...

 

 

미국대선이 코앞인 상황에서 한 갤럽에서 이런 조사가 나왔다. 미국인 52%가 언론이 힐러리 클린턴에게 편향되었다는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온 것이다. 물론 미국 전역에 거주하는 성인 1천17명을 상대로 조사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원래 여론조사라는 것이 대부분 맞아떨어지는 경향이 있기에 미국의 절반 이상은 언론이 힐러리의 편이라고 본다는 것.

 

이 갤럽의 설문조사내용을 보면 언론보도가 힐러리와 트럼프 사이에서 균형되었다고 말한 이들은 38%였고, 힐러리에게 편향이 되었다고 말한 이들은 52%, 트럼프에게 편향되었다고 말한 이들은 8%였다라는 것이다. 미국인들의 시각으로 볼때 언론들이 거의 트럼프를 밀어주지 않는 모습으로 보여진다고 할수 있겠다.

 

 

언론이라는 것이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목소리를 만들어버리는 수단으로 바뀔 수 있음을 볼 수 있다. 뭐 너무나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게 북한의 경우 아니던가?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는다기보다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낼 수 있도록 만들고 있는게 북한 언론의 모습이 아니던가? 그런데 언론이 힐러리에게 편향되었다고 미국인 52%가 이렇게 말을 할 정도라면, 힐러리가 그만큼 주목받는다는 이야기이기도 하겠다.


 

 

 

 

너무 힐러리만 밀어준다고 보게 되는 이 상황. 그런데 역으로 생각해보면 언론이라는 것이 결국 자신들의 목숨줄을 쥐고 있는 이들을 향해서 고개를 숙일수 있다는 점에서 언론들이 보기에 대세는 힐러리에게로 넘어갔다는 것이 아닌가 싶다.

 

트럼프가 대세고 자신들의 생명줄을 쥐고 있다고 생각하면 과연 트럼프에게 기울지 않을 언론이 어디있을까? 물론 양심을 가지고 정직하게 보도를 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이런 이들도 많지 않을까 싶다. 왜냐하면 미국인들도 사태를 제대로 바라보는 시각이 있으니 말이다.

 

 

특별히 지난번 2004년 조사 때 언론이 존 케리와 조지 부시로 편향이 되었다고 보는 시각은 35%와 16%로 이번 힐러리 때와는 꽤나 차이가 존재한다. 그건 그만큼 언론이 힘있는, 될 것 같은 그런 클린턴에게 붙었다는 이야기일테고 이걸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각이 여기에 존재한다고 보여진다.

 

그런데 말이다. 결국 언론이 사람의 목소리를 만든다고, 계속해서 트럼프의 약점을 들추고 힐러리의 강점을 내보이게 된다면 결국 그런 편향을 알면서도 힐러리에게 기울 수 밖에 없을거란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결국 미국의 차기 대통령은 트럼프가 아닌 힐러리가 된다는 것이 맞는 이야기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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