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화요비, 김구라잡는 4차원 그녀에게 빵빵터지는 이유.
라디오스타에 화요비가 나왔다. 걸크러쉬 유발자들 특집으로 나온 화요비의 엉뚱함에 제대로 빠져들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정말 이전에도 화요비에게는 약간 4차원의 캐릭터가 존재했었는데 이번에 라디오스타에서도 그녀의 엉뚱한 매력은 제대로 하드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라디오스타에서 화요비의 엉뚱함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두 가지 예화가 있었다. 하나는 같이 나온 솔라가 탈북자라는 이야기가 있었다는데서 보여진 화요비의 반응이다. 솔라의 졸업사진이 안보인다는 이야기에서 그리고 솔라의 이름이 그렇다는 것에서 그녀에 대해 탈북자라는 이야기가 나왔었다.
예능에서 그냥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끝나는 이야기였는데 여기에서 화요비는 진심으로 솔라에게 탈북자인지를 묻는 것. 딱 화요비의 캐릭터다운 모습이었다. 이뿐이 아니었다. 화요비가 맹장수술을 했는데, 수술복이 너무 섹시해서 계속 이걸 입원중에 입고 있었다는 것. 수술복의 뒤에가 터져 있는 부분에 매력을 느껴서 수술을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입고 있다가 간호사에게 혼나기도 했다는 화요비의 이야기.
정말 화요비가 나와서 들려주는 에피소드들은 예상을 뛰어넘는 부분이 있어서 빵빵터지게 된다. 이러다보니 김구라 조차 당황하게 만드는게 화요비였다.
원래 김구라는 라디오스타에서 게스트들을 잡아먹는(?) 그런 mc다. 공격적인 질문을 던지기도 해서 당황하게 만드는 김구라의 토크가 먹히지 않고 오히려 김구라가 발뺌을 하게 되는 화요비의 토크에 김구라도 땀을 뺄 정도였다.
화요비는 김구라에 대해서 이상형이라고 이야기를 하며, 김구라가 화요비와 띠동갑이라는 이야기에도 일단 공통점이 있다고 말을 하며 김구라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서도 계속해서 김구라는 이야기를 다른 것으로 돌리려고 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화요비는 계속해서 관심을 이야기하며 결국 김구라가 나중에 대기실에서나 우리 이야기를 하자며 합의를 구하는 모습까지 만들었던 것.
왠만해서는 김구라를 당황하게 만들 수 있는 게스트들이 많지 않는데 화요비 또한 김구라잡는 킬러로 등극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화요비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또 다른 엉뚱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바로 자신의 앨범 신곡이 나오는 것은 홍보할 생각이 없고, 자신의 sns 홍보하기에 바쁜 모습을 보였던 것. 자신의 sns가 800명밖에 팔로우가 안된다고 말하는 화요비는 그래도 연예인의 자존심(?)은 챙기면서 sns를 홍보하는 모습으로 또 웃음을 주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현재 글을 작성하는 순간에 화요비의 팔로워수는 거의 9000명에 가까운 8848명. 이런 화요비의 엉뚱한 매력에 호감을 느낀 사람들이 화요비의 sns를 팔로우하게 된 듯 하다. 누군가 화요비 말고도 솔비나 김흥국등 소위 김구라 잡는 이들을 라스에 특집으로 모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그러면 엄청난 꿀잼이 있는 시간이 될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