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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후쿠시마 댐에 세슘 농축, 대체 기준치의 몇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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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댐에 세슘 농축, 대체 기준치의 몇배냐?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서 후쿠시마 댐에 세슘 농축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후쿠시마 원전사태는 몇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방사성 물질을 방출하고 있는 상황. 그리고 이제 후쿠시마 원전 근처의 댐에 세슘 농축이 되고 있다고. 일본의 한 신문사의 보도에서 이런 일이 밝혀졌다.

 

후쿠시마 댐 10곳 바닥 토양에 쌓인 세슘 농도가 기준치를 몇배나 넘나드는 모습인것이다. 원래 기준치는 1kg당 8천 베크렐정도 나와야 하는데, 후쿠시마 댐에 세슘 농축된 상황은 1kg당 무려 세슘이 6만4천439베크렐이 나오는 곳도 있다는 것.

 

 

후쿠시마 댐 중 세슘 농도가 가장 낮은 곳도 1kg당 1만940베크렐이라고 하니 가장 낮은 곳도 기준치의 2배가 넘는 상황이다. 가장 높은 곳은 8배 정도 되고 있는 상황이고 말이다. 그래도 불행중 다행은 댐 표층수에서 검출되는 세슘의 양은 심각하지 않다는 것. 그런데 문제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성 물질은 계속 방출이 될 것이고 계속해서 이것이 쌓여갈거라는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 아닌가?

 

 

현재는 이 후쿠시마 댐에 세슘이 농축되는 것을 그냥 바라만 보는 것이 방법이라고 한다. 하긴 그걸 어떻게 할 수 있겠나? 그 양이 어마어마할텐데 말이다. 쉽게 손을 댈 수 없는 문제이니 더 골치가 아픈 부분이라 하겠다. 그나마 댐에 가둬지고 있어서 하천이 오염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불행중 다행인 것.

 

그러나 문제는 결국 손을 쓰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댐이라는 것이 방사성 물질을 보관하는 곳이 아니니 말이다. 이래저래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으로 인해서 시간을 끌어도 그 고통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래서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이 얼마나 바보같은 짓인지, 소 잃기전에 조심해야 하는 것이 얼마나 필요한지 절실하게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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