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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양쯔강 생태계 비상, 아니 그냥 끝난듯 싶다. 외래종 철갑상어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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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쯔강 생태계 비상, 아니 그냥 끝난듯 싶다. 외래종 철갑상어 탈출!

 

양쯔강 생태계 비상. 사진:ytn

 

중국 양쯔강 생태계 비상이 걸렸다. 아니 비상이 걸린게 아니라 이제 양쯔강 생태계는 그냥 끝났다고 보는게 맞겠다. 바로 양식장에서 기르던 외래종 철갑상어 대량으로 양쯔강에 퍼지게 된 것이다. 사유는 이렇다. 홍수가 났고 댐에서 물이 방류가 되면서 양식장에 있던 시베리아 철갑상어와 칼루가 철갑상어가 양쯔강으로 풀려난 것.

 

무려 1만 톤에 달한다고 하는데 철갑상어들의 무게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이 정도면 엄청난 양이 풀려났다고 볼 수 있겠다. 결국 양쯔강에 있는 어종들은 일대 대 환란을 겪게 될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

 

 

양쯔강 생태계 비상인 이유는 우선 양쯔강에 있는 중국 철갑상어와 외래 철갑상어가 섞이게 되었다는 점에서 그렇다. 중국내에서 멸종위기 1급으로 보호하고 있는 중국 철갑상어인데 같은 외국어 친구가 생겼으니 이게 국제결혼(?)도 흔해지는 양쯔강이 될 것은 당연한 이야기. 그렇게 되면 모두 섞이는 건 뻔한 일 아닌가? 당연히 중국 고유의 철갑상어를 말할수도 없는 일이라 하겠다.

 

또한 양쯔강에 있는 어종들과 외래종 철갑상어들과의 영역다툼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한 일. 원래 보면 희얀하게 외국놈들이 힘이 쎄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마찬가지 아니던가?

 

양쯔강 생태계 비상으로 만들 외래종 철갑상어.

 

황소개구리나 베쓰가 우리나라 자연 생태계를 파괴시키는 것처럼 양식되어 오던 철갑상어들이 어종들을 무차별로 잡아먹을 것은 뻔한 일이다. 댐에서 물이 방류가 되면서 양식장에 있는 철갑상어가 풀려나게 되었다고 하는데, 대체 어떻게 관리를 해오면 그런 일이 일어나게 될까?

 

적어도 그 정도는 예상을 하고 양식장을 짓도록 관리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여하튼 중국공무원들 관리 참 엉망으로 하는듯... 1만톤가량이면 그냥 단순히 양식장 주인의 잘못으로만 이야기하기에는 양식장을 짓도록 허락한 이들부터가 제대로 살피고 한게 아니라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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