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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장기백수 18만명, imf 수준이라니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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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백수 18만명, imf 수준이라니 두렵다.

 

 

장기실업자가 18만2천명이라고 한다. 흔히 백수라고 불리우는 실업자. 단기의 경우는 직업을 알아보기 위해서 취업준비를 위해서 라는 말로 넘겨버릴 수 있지만 장기백수는 다르다. 그만큼 일자리가 없다는 말이 되기 때문이다. 장기백수 18만명의 수준이 얼마나 심각한지는 imf를 생각해보면 되겠다.

 

이번에 통계청이 조사한 것에서 장기백수 18만 2천명으로 나타났는데 이게 IMF수준에 육박하다는 것. 사실 IMF때 어땠나? 얼마나 수많은 가장들이 해서는 안될 선택까지 하며 우리 사회가 우울한 모습이 되었는지 모른다. 그런 아픔이 있는게 IMF다.

 

 

웃긴건 IMF때 국민들은 금모으기로 나라를 다시 살려보려고 하는데 그것으로 또 이익을 남기는 이들이 있었다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있었다는 것. 어쨌거나 6개월이상 장기실업자의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무려 18만 2천이라니. 여기에 더구나 지난 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무려 6만 2천명이 증가했다는 것은 엄청난 증가수치를 보이는 부분이다.

 

결국 다시 말해서 장기백수들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기업들은 어렵다는 핑계로 구조조정을 해버리고, 그렇다고 짤린 이들이 사장님이 되자니 결국 대기업의 상권 밀어내기에 밀려서 쫄딱 망해버리고. 대체 어떻게 살라는 것인가?

 

 

 

분명 월급 외에도 부차적인 수입이 월 500만원 이상 되는 사람들이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이 극단적인 상황은 뭐란 말인가? 돈을 버는 사람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고 돈을 못버는 사람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이 상황은. 결국 돈이 돈을 버는 세상이란 것 아닐지.

 

결국 장기백수가 늘어난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우리 사회의 경기가 안 좋다는 것이고 가면 갈수록 어려워진다는 이야기 밖에 안 되는 것 아닌가?

 

난 개인적으로 이러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그놈의 tv에서 어떤 연예인은 몇 억짜리 집을 가지고 있네 등의 가십 방송 같은 것 좀 안했으면 한다. 상대적 박탈감만 늘어나게 만드는 그런 방송들 말이다. 전문가들도 장기백수 18만명의 이 상황이 결코 좋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하고 있는 때. 이러니 갈수록 인터넷에서는 힘든 시기를 빗댄 단어들이 나오는게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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