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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힛더스테이지 니콜 할리퀸, 빠져들 수 밖에 없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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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더스테이지 니콜 할리퀸, 빠져들 수 밖에 없었던 이유.

 

힛더스테이지 니콜 할리퀸. 사진:mnet

 

힛더스테이지에서 니콜이 할리퀸으로 중간점수 1위를 차지했다. 니콜이 받은 점수는 162점. 이번 힛더스테이지의 주제는 크레이지. 말 그대로 미친 무대를 보여주어야 하는 상황이었고 니콜은 여기에서 할리퀸으로 대중의 관심을 확 사로잡아버린 것.

 

사실 할리퀸을 선택한 것부터가 상당히 영리한 선택이었다고 보여진다. 요즘 캐릭터들 중에서 가장 핫한 캐릭터가 바로 할리퀸 아니던가? 정신이 나가버린 할리퀸은 그 미친 정신세계만큼이나 캐릭터 자체가 매혹적이고 수아사이드스쿼드에서 마고로비가 할리퀸을 재창조해버림으로서 전세계에 할리퀸 열풍이 불 정도였으니 말이다.

 

 

이런 할리퀸을 선택한 니콜은 힛더스테이지 무대에서 철장안에 갇힌 할리퀸으로 시작해서 철장을 부수고 나와 영화 속 할리퀸의 복장으로 춤을 추는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힛더스테이지에서 니콜의 무대가 마음에 들었던 것은 그 미친 할리퀸이 제대로 니콜을 통해서 살아움직였다는 점이다.

 

초반에 철장안에 갇혀서 뒤를 돌아보다가 갑자기 턱을 괴고 나오는 니콜의 모습은 다시봐도 압권인 장면. 솔직히 미친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으니 제대로 무대주제를 이행했다 하겠다.

 

힛더스테이지 니콜 할리퀸 미친 무대. 사진:mnet

 

여기에 머리를 이용해서 흔드는 것도 포인트가 되는 부분이었다. 여기에 전체적인 안무와 구성, 그리고 마지막 마무리까지 섹시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할리퀸을 무대위로 소환한 니콜의 무대는 확실히 박수받을만했다.

 

힛더스테이지에서 니콜은 할리퀸 무대를 꾸미기 전에 연습이 잘 안되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존재했었다. 하지만 역시 땀을 흘리며 노력하는 니콜로 인해서 좋은 무대가 나올 수 밖에 없었던 것. 니콜만이 가지고 있는 약간은 오묘한 분위기에 할리퀸이라는 캐릭터를 잘 선택한 것, 여기에 그녀의 노력이 제대로 맞아 떨어지면서 정말 미친 무대가 탄생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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