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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쇠창살 사라진 유치장, 화장실은 확실히 공감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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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창살 사라진 유치장, 화장실은 확실히 공감이 간다.

 

 

쇠창살 사라진 유치장이 화제다. 바로 한 경찰서에서 유치장의 내부 쇠창살을 모두 없애고 투명한 창을 설치했다고 한다. 물론 이 투명한 창은 강화플라스틱으로 함부로 부술수가 없도록 만들어서 가두는데 있어서 문제는 없도록 한것으로 보여진다.

 

일단 개인적으로는 유치장의 쇠창살을 굳이 치우고 강화플라스틱으로 바꿀 필요는 있는지 의문이 들긴 한다. 쇠창살이 있는지 없는지로 무슨 큰 이득을 얻을 수 있는게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 쇠창살 사라진 유치장에 대한 기사에 대해서 범죄자 인권과 관련된 댓글들이 대다수임을 보게 된다.

 

 

댓글에 범죄자 인권보다는 피해자 인권을 챙기는게 더 급선무라는 이야기들이 많은 상황이다. 뭐 쇠창살에 대해서는 굳이 잘했다 못했다를 나로서는 딱히 말하기는 애매하다. 쇠창살 대신 플라스틱 창을 한다고 해서 이게 범죄자 인권을 낫게 하는 것인지는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역으로 말하면 사실 굳이 바꿀필요가 있었나 싶기도..

 

뭐 다만 화장실은 확실히 공감이 가긴 한다. 유치장의 화장실이 같이 갇혀 있는 유치인들이나 경찰들에게도 노출이 되는 개방형이라고 하는데 이게 유치장 한쪽에 밀폐형으로 바뀐다는 것.

 

 

 

같이 유치장에 갇힌 유치인들에게도 그리고 경찰에게도 그다시 유쾌하지 않을 용변보는 상황을 굳이 오픈할 필요는 없겠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다만 이게 다른 안 좋은 일을 벌이도록 만드는 일이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은 된다. 뭐 솔직히 유치장 화장실 가본적이 있어야지...

 

이번에 쇠창살 사라진 유치장에 대해서 범죄자 인권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그만큼 우리 사회가 피해자의 인권보다 범죄자의 인권을 더 챙겨준다는 그런 인식이 있기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게 아닌가 싶다. 이번에 비정상회담에서 감옥은 좀 감옥다워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게 공감이 간다. 그 원칙만큼만은 잘 지켜졌으면 한다. 감옥은 감옥다워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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