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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한국 상위 10% 소득집중도, 어려운 시기에 부자들 주머닌 더 두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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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상위 10% 소득집중도, 어려운 시기에 부자들 주머닌 더 두둑!

 

한국 상위 10% 소득집중도 세계에서 최고로 가파르게 상승

 

한국 상위 10% 소득집중도가 전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높았다고 한다. 미국은 상위 10%의 소득집중도가 48.7%인데, 한국은 상위 10% 소득집중도가 44.9%라는 것. 그러나 미국과 우리의 다른 점이 있다.

 

미국은 대략 20년 전인 1995년에는 상위 10%의 소득집중도가 40.5%였다는 것. 사실 요즘 세상은 돈이 돈을 버는 세상이다. 그렇기에 부익부빈익빈으로 있는 놈들이 더 벌게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대략 20년 전에 40.5%였던 미국이 20년이 흐르고 나서 48.7%가 되는 것은 그렇다 치겠다.

 

 

그런데 한국은 어떤가? 상위 10% 소득집중도가 20년 전쯤인 1995년에는 29.2%였다고 한다. 이는 전세계 주요국들에 따져볼 때 상위 10% 소득집중도가 그리 많은 상황이 아니었다. 허나 문제는 20여년이 지난 지금의 경우를 보면 44.9%라는 것. 무려 15.7%가 뛴 상황이다.

 

미국도 20여년동안 7.3%가 뛰었고, 우리나라와 1995년에 거의 비슷했던 호주는 29.1%에서 20여년이 흐른 지금 1.9%가 뛴 31%다.

 

 

일본이나 영국 프랑스등 다른 국가들을 보아도 상위10%의 소득집중도가 그렇게 가파르게 늘어나지는 않았다. 그저 대한민국만 증감률만 따지면 무려 53%이상이 뛰어버린 것이다. 결국 이 말이 무엇인가? 대한민국은 부자가 돈을 더 벌기가 참 좋은 세상이라는 이야기 아니던가?

 

결국 양극화 현상이 세계에서 어느 나라보다 빨리 진행이 되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라는 것이다. 즉 단 한명의 사람을 위해서 9명의 사람들이 열심히 일해서 돈을 가져다가 바치는 현실이 우리의 현실이었다.

 

 

이러니 당연히 헬조선이라는 소리가 나올 수 밖에 없다. 열심히 하기만 하면 된다라고 말하는 그런 모습은 적어도 대한민국의 상황을 볼 때 말만 존재하고 실제로는 가능하지 못하도록 막아버린 상황이라고 말을 할수 있겠다.

 

특별히 이기적으로 너무 재미있다. 우리나라가 IMF시절을 겪고 또 2천년대에 금융위기를 겪는 상황에서 오히려 상위10%의 부만 더 늘어났다는 것이다.

 

나라가 힘이 들다는 그런 시기를 겪었지만 막상 한국 상위10%에게는 오히려 소득이 더 늘어나는 시기를 살아갔다는 것이다. 사회가 건강하려면 중산층이 많아야 한다. 하지만 현재 한국사회는 양극화만 많아지고 있는 현실이니 안타깝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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