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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15년만에 콜레라 환자 발생? 음성이라 다행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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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만에 콜레라 환자 발생? 음성이라 다행인 이유.

 

 

15년만에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떠들썩했지만 결국 최종적으로 해당 부부가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콜레라는 심한 설사증상을 일으키는 질병. 심하면 사망까지 일으킨다고 하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던 뉴스가 아니었나 싶다.

 

필자 또한 15년만에 콜레라 환자 발생했다는 초창기 뉴스를 듣고 정말 깜짝 놀랜 상황. 대체 왜 15년동안 잠잠했으면 됐지 이제와서 왜 이런 난리람? 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 정도로 어이가 없었던 것이 그때의 상황이다.

 

 

하지만 15년만에 콜레라 환자 발생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은 모두 말이 안되는 이야기였다. 둘 다 최종적으로 음성 판단을 받았으니 말이다. 하지만 아직 이 부부의 자녀들에 대한 검사 결과가 24일에 나온다고 하니 상황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그래도 일단 음성이라 다행이라는 생각이 마구 든다. 우선 일단 이 부부 자체가 양성반응을 보이지 않았기에 다행인 것이 가장 기본적인 이유라 하겠다. 잘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그래도 같은 사람으로서 질병에 시달리는 것이 아니라 멀쩡한 것이 너무나도 다행 아니던가?

 

 

그러나 이게 음성이라 다행인 이유는 또 하나 있다. 바로 만약 양성판정을 받았다면 정말 혼란이 있었을 것이다. 매번 있는 콜레라가 아니라 국내에서 15년만에 발생한 환자가 되기 때문에 그렇다면 대체 우리나라의 어디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게 되기 때문이다.

 

지난 메르스 때도 그러했지만 우리 나라는 정말 메르스 공포에 시달렸다. 질병이 이렇게 쉽게 퍼질 수 있나 싶을 정도로 확 퍼진 메르스 바이러스로 인해서 정말 모두가 숨죽이는 시간이었다. 당연히 그 메르스에 대한 트라우마는 남아있다. 아니 익숙치 않은 질병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고 해야 하겠다.

 

콜레라에 대한 공포는 여전히 사람들에게 있다.

 

당연히 15년만에 발생한 콜레라는 우리로 하여금 익숙치 않으니 더욱 혼란을 주었을 문제였다. 그러나 다행이 음성이었기에 이런 대혼란을 겪지 않을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더위가 한풀 꺾였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더운 이 여름에 만약 양성 판정이 나오게 된다면 정말 짜증과 함께 사람들의 심리는 엄청나게 불안했을 것이니 다행이라 보여진다. 아마 콜레라보다 그 외적인 것들이 더 많은 피해를 만들어냈을지도 모른다. 그런 것을 보면 아직도 메르스에 대한 트라우마가 많이 남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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