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휘발유 김연지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먹먹하게 만든 이유.
복면가왕 휘발유 정체는 김연지였다. 역시 예상한대로였다. 아쉽게 복면가왕 김연지는 이번 가왕전에서 복면가왕 에헤라디오에게 패하여 가왕자리를 내려오게 되었다. 하지만 복면가왕 휘발유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는 정말 오래간만에 가슴 깊이 남는 그런 여운의 노래였다.
사실 복면가왕 가왕의 자리에 앉은 사람이 부른 노래라고 해서 다 좋은 건 아니다. 그 중에 마음을 울리는 몇노래들이 남게 된다. 그런데 복면가왕 휘발유 김연지의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는 정말 좋고 좋고 좋았다.
이번에 복면가왕 에헤라디오가 너무나도 강력한 폭풍처럼 기세를 몰고 왔을때, 도전자를 대하는 김연지는 폭풍을 집어삼킬 더 큰 폭풍으로 맞서는 것이 아니라, 폭풍을 사라지게 만들 것 같은 애절한 집중의 무대를 선보였다. 물론 복면가왕 휘발유의 후반부는 폭발하는 것이 존재했지만 정말 처음에는 앞선 강한 여운들을 지워버릴만한 집중의 무대였다.
미친 감성을 선보이며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를 부른 복면가왕 휘발유는 초반부터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김연지만의 아련한 목소리로 부르는 그 애절한 고백은 정말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그런 시간이었다.
마법같은 시간을 만드는 휘발유의 노래는 끝났다는 것이 아쉽도록 느껴지게 만드는 그런 노래였다.
이게 복면가왕 휘발유의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전반전이었다면 후반전에서는 그 눌러왔던 감정을 폭발시키는 시간이었다. 시원시원한 가창력은 감탄하게 만들 수 밖에 없었고 마지막의 애절함까지 완벽하게 마무리가 되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역시 사람들은 새로운 것에 대한 갈망이 있는듯 했다. 앞서 두번의 너무나도 강렬했던 무대를 보여준 복면가왕 에헤라디오에게 복면가왕 휘발유 김연지는 58대 41이라는 표차이로 가왕자리를 내어주고 만 것이다.
하지만 그녀의 노래는 현장에서 노래를 듣던 여성청중들의 마음을 흠뻑 감독으로 젖게 만든것만이 아니라 방송이 끝나고 나서도 계속해서 무엇인가 먹먹하게 여운이 남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앞서 말한것처럼 복면가왕 휘발유 김연지는 짧은 가왕자리였지만 길게 남을 그런 노래를 불러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