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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해피투게더 써니 향한 비난 이해안됨. 10점 만점에 11점 주고픈 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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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써니 향한 비난 이해안됨. 10점 만점에 11점 주고픈 써니.

 

해피투게더 써니 제역할 제대로 하고 갔다. 사진:kbs

 

이번주 해피투게더는 끝까지 살아남아라 예능행 특집이었다. 부산행을 패러디해서 예능행 열차에 탑승해야지만 살수 있다며 걸그룹 멤버들을 게스트로 부른 것. 원래 예능에서는 게스트 섭외에 항상 비장의 무기를 하나 마련해둔다.

 

특히 토크쇼는 더욱 그렇다. 미검증된 이들로 폭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 해피투게더에서 써니가 그 비장의 무기였다. 물론 써니 말고 솔지나 김세정은 나름 어느 정도 검증된 부분이 있다.

 

 

그러나 예린과 차희 솔빈 등 아직은 메이저 토크쇼에서 검증이 안된 이들이 절반인 상황에서는 확실한 카드가 제대로 필요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게 써니였다. 확실히 써니는 해피투게더에 나와서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었다. 소녀시대 써니로서 자신도 활약해야 하지만 같이 나온 다른 게스트들이 무엇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 필요한 것.

 

이번에 해피투게더에서 써니는 그 역할을 제대로 감당했다.

 

해피투게더 써니. 사진:kbs

 

유재석이나 다른 mc들의 요구 앞에서 제때제때 무엇인가를 보여주면서 자신의 분량을 잡아내는 반면 다른 걸그룹 소녀들을 받쳐주는 역할을 감당했기 때문이다.

 

이런 것을 보면 확실히 오래 예능했다는 티가 나는 써니였다. 게스트와 mc의 중간선에 있었다고 할까? 그런데 해피투게더에 나온 써니를 두고 비난을 하는 소리가 있음을 본다. 솔직히 이해가 안간다.

 

해피투게더 써니는 다른 이들도 주목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역할을 했었다. 사진:kbs

 

자세를 가지고 말하기도 하는데 본인이 택하지도 않은 그 의상을 두고 되도록 써니가 해피투게더 촬영에서 자세를 세울 수 밖에 없는 건 당연하지 않나?

 

물론 개인적인 호불호는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니 써니를 안 좋아할수도 있지만, 이번에 써니가 해피투게더에서 보여준 모습이 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싶다. 자신이 나서야 할때 제대로 나서고 빠져야 할때 제대로 빠져주는 상황인데 써니가 무슨 문제가 있나?

 

해피투게더 써니 확실한 히든카드. 사진:kbs

 

사실 예능에서는 잘하는 이의 분량이 높다. 그 사람만 돋보이게 해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재미없는 부분을 빼고 재미있는 부분만 남겨놓다보면 특정 몇몇에게만 집중이 될 수가 있다. 그렇기에 써니의 분량이 많았어도 이게 써니의 잘못이 아니다. 오히려 예능을 잘한 것일 뿐이다.

 

그렇다고 다른 게스트들의 말하는 것을 끊어놓거나 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해피투게더에서 써니가 말할때 토크 소재를 가로채는 다른 게스트가 있거나 써니가 다른 게스트들이 빛날 수 있도록 포인트를 잡아주는 모습이 존재했다.

 

그렇기에 이해가 안된다. 솔직히 이번 주 해피투게더에서 써니 활약에 대한 점수를 준다면 10점만점에 11점을 주고 싶을 정도다. 확실히 제 역할을 다하고 가는 써니여서 믿고 보는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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