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피릿 유연정 신의 한수가 된 이유. 아쉬움도 존재한다.
걸스피릿에 유연정이 나왔다. 그녀는 우주소녀 다원의 무대를 도와주기 위한 피처링으로 나온 것. 걸스피릿에서 우주소녀 다원과 유연정은 마마무의 넌 is 뭔들을 불렀다. 그리고 유연정은 자신을 부른 선택이 결코 후회할만한 것이 아님을 무대를 통해서 증명해보였다.
아이오아이의 보컬이면서 우주소녀의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 유연정은 처음 프로듀스101때부터 보컬로 계속해서 주목을 받아왔던 소녀다. 그녀가 노래를 부르면 방송이 끝난 다음날 그녀의 노래에 대한 주목이 계속해서 이루어졌을만큼 노래하나만큼은 걸그룹 멤버들 중에서 뒤지지 않는 실력을 갖추고 있는 유연정.
그런 유연정이 걸스피릿에서 우주소녀 다원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것에서도 상당히 좋은 무대를 보여주었다. 솔직하게 말을 하면 우주소녀 다원보다 유연정이 더 주목을 받았던 시간. 그도 그럴 것이 여전히 깔끔한 보컬을 보여주고 있는 유연정이었기에 그녀를 주목하지 않을래야 그럴 수가 없었던 시간이었다.
그렇게 유연정이 다원에게 힘을 빌려주다보니 당연히 결과도 좋게 나왔다. 우주소녀 다원은 그동안은 그리 좋은 성적이었다고 말하기 힘들었던 상황이었는데 유연정의 피처링으로 인해서 이날 1차 투표에서 공동 1위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러니 당연히 신의 한수라는 말이 나오는 것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었다. 그러나 걸스피릿에 유연정이 나오는 것에 한가지 아쉬움이 생기기는 한다. 이번에 걸스피릿은 모든 경연에 있어서 피처링을 한번만 쓸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아무래도 우주소녀 다원으로서는 유연정 카드를 조금 더 늦게 사용하는 것이 어땠을까 한다. 아무래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사람들은 식상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 상황에서 관객을 열광시킬 수 있도록, 경연이 후반기에 있을때 유연정을 끌어들여서 노래를 하게 만들었더라면 더 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한다.
원래 경연프로그램은 시간이 지날수록 무게감이 커지는 상황이기에 그 무게감을 혼자서 감당하기보다는 유연정이 함께 하면서 강하게 한방 날려주는 것도 나쁘지 않아도 보여진다. 하지만 결국 그 한번의 피처링 기회가 사용이 된 상황.
어쨌거나 걸스피릿에서 유연정은 이렇게 피처링만 하고 돌아가게 되는데 나중에 걸스피릿2를 하게 된다면 이번에는 그녀를 출연자로 섭외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