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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아는 형님 김준호 이수근 꽁트도 살리지 못한 시청률. 소문난 잔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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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김준호 이수근 꽁트도 살리지 못한 시청률. 소문난 잔치되었다.

 

아는 형님 김준호 백지영 출연. 사진:jtbc

 

아는 형님에 김준호 백지영이 게스트로 나왔다. 요즘 가장 핫한 예능 프로그램 중에 하나인 아는 형님. 여기에 1박2일의 웃음을 담당하는 김준호가 나왔으니 과연 어떤 시너지효과가 나타나게 될까? 하는 마음으로 아는 형님을 지켜보게 되었다.

 

하지만 생각보다는 별로였던 것이 바로 이번 주 아는 형님이었다. 아는 형님의 자랑이었던 인사이드는 존재감이 사라져버리고 그렇다고 게스트의 문제를 풀어내면서 터져나오는 돌아이의 드립력도 많이 약해진 상황이다.

 

 

그나마 이번 주 아는 형님에 김준호가 개그맨으로서 가지고 있는 예능적인 능력이 애드립의 황제인 이수근과 합쳐지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나오게 되겠다고 생각을 했지만 이 둘만으로는 부족한 모습이 존재했다.

 

물론 아는 형님 김준호와 이수근의 순발력 있게 터져나오는 꽁트들. 갑자기 나오는 상황극이라고 해도 되겠다. 이것들은 분명히 웃음으로 승화되는 모습들이 있었다. 역시 개그맨들이라고 말할만한 것이 한마디 사전에 상의한 것도 없이 둘이서 딱딱 꽁트를 맞춰가는 모습들을 보면 대단했다.

 

아는 형님 김준호. 사진:jtbc

 

특별히 아는 형님 김준호의 개인기 부분이 가장 빵터지는 부분. 맞는 연기에서 보여주는 장면들은 이번 아는 형님 짤이 될 것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이후에 2교시로 백지영의 노래방 종료 1분 전에 부르는 마지막 곡 순위를 말하는 부분에서는 정말 아는 형님만이 가지고 있는 재치까지도 잃어버린 느낌이었다. 급 재미있었던 아는 형님이 갑자기 이렇게 재미가 떨어지나? 하는 생각도 든 상황.


아는 형님 김준호 이수근. 사진:jtbc

 

아쉬움이 들 수 밖에 없는 순간이었다. 좋아하는 아는 형님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아는 형님의 경우 올림픽의 여파가 있다고 하더라도 시청률이 지난 주에 3.399%에서 이번 주에 2.830%로 떨어지게 되었다.

 

아는 형님에 김준호가 나오면서 이수근과 엄청난 재미가 보장이 될 것 같았지만, 아무래도 그 긴시간을 김준호 이수근이 책임지기에는 힘이 달리는 상황이었으니 결국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던 말처럼 기대가 된 상황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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