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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중국 박보검 광고, 중국인들 화내는건 당연할지도. 근데 피장파장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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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박보검 광고, 중국인들 화내는건 당연할지도. 근데 피장파장일지도.

 

중국 박보검 광고에 대해 설문조사까지 했었다고...

 

중국에서 박보검 광고를 두고 말들이 많은 상황이다. 박보검은 한류스타중에 한명. 그런데 이번에 그 광고로 인해서 박보검은 적지 않게 타격을 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 중국이 주목한 박보검 광고 한 스포츠 브랜드의 신발광고인데 여기에서 박보검이 만리장성이라는 사람과 바둑대결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물론 바둑대결만 한다면 문제가 안되겠다. 만리장성이라는 존재와의 바둑대결에서 박보검이 이기는 것도 문제가 될만한 부분이 아니다.

 

 

한 여성에 의해서 이 만리장성이라고 표현이 된 이가 뺨을 얻어맞는 것과 이를 보고 박보검이 웃는 장면이 문제가 되었다는 것. 아무래도 만리장성하면 자연스럽게 중국의 유산을 떠올릴 수 밖에 없고, 괜히 중국인들에게 박보검 광고가 뺨을 맞는 중국과 그것을 비웃는 박보검의 모습처럼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게 만약 중국 내에서 중국인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광고였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가뜩이나 요즘 사드문제로 중국정부의 심기가 불편한 와중에 중국인들도 기분 좋을 리가 없는 상황에서 심기를 건드리는 광고가 되었음은 부인할 수 없겠다.

 

중국에서 싫어한 박보검 광고

 

박보검 광고에 중국인들이 화를 내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될만한 이야기다. 그리고 중국의 한 사이트에서는 박보검 광고를 보고 박보검과 광고회사중에서 누구의 잘못이 크냐는 질문을 던지면서, 박보검이 압도적으로 표를 받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솔직히 앞서 말한 것처럼, 중국인들 중에서 별것 아닌듯 하며 대인배처럼 넘어가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중국인들이 박보검이 나온 광고를 싫어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을 뭐라 할 수는 없다 보여진다.

 

 

박보검측이 왜 이런 광고를 찍은 것인지는 좀 궁금하기도 하다. 굳이 한류스타로서 그 큰 시장을 포기할만한 그런 모습을 보여줄 필요는 없었다고 보여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좀 아쉽게 느껴지는 사건이다.

 

그런데 이번 중국 박보검 광고를 보면서 왠지 옛날 슈퍼주니어의 멤버였다가 나간 중국인 멤버의 광고가 생각이 난다. 게임광고였는데 한국말을 쓰는 악덕주인이 아르바이트생인 그 옛 슈주의 멤버를 놓고 괴롭히는 모습이 있었던 것.

 

그때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이 기분 나빠하는 모습이 있었다. 확실히 악감정을 가진듯한 그런 광고였었기 때문이다. 피장파장이라는 말을 이런 상황에 써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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