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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아는형님 정연 서장훈 몰카, 의외로 소질있던 정연 연기와 넘쳤던 깨알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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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정연 서장훈 몰카, 의외로 소질있던 정연 연기와 넘쳤던 깨알재미.

 

아는형님 정연. 사진:jtbc

 

아는 형님에 트와이스가 나왔다. 요즘 뜨는 예능 아는 형님에 가요순위 1위를 차지한 트와이스의 만남은 흥미로웠다. 이번 아는 형님 트와이스편은 트와이스 멤버들을 부각시키는 것에 중점을 둔 편이라고 할까?

 

결국 멤버 한명 한명의 이름을 외우게 하는 퀴즈나 멤버들이 모두 각자 퀴즈를 내는 것을 통해서 트와이스 멤버들을 대중에게 각인시키려고 하는 모습을 보였다. 트와이스 멤버 9명이 모두 나온 상황에서 이정도면 충분히 멤버들의 인지도 생성이나 재미면에서 모두 잡았다고 보여진다. 게스트가 많이 나와도 별로 그리 힘들어 보이지 않았던 상황.

 

 

특별히 이번 아는 형님에서는 정연의 몰래카메라가 있었다. 바로 트와이스 멤버들 중에 임의로 누군가가 서장훈을 좋아하는 컨셉을 가지고 몰래카메라를 하기로 한 것. 그리고 트와이스가 낸 문제를 맞추면 짝이 되는 규칙을 두면서 자연스럽게 아는 형님에서 정연이 서장훈의 짝이 되고 싶어하는 모습으로 몰래카메라가 진행이 되었다.

 

서장훈을 아무 이유없이 그냥 좋아하는 컨셉으로 밀고 나간 것. 그리고 하필이면 서장훈이 정연의 이름이 그에게 함부로 언급하기가 애매한 모습이 있어서 서장훈은 정연이랑 같이 있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아는형님 정연 서장훈 몰카. 사진:jtbc

 

이전의 아는 형님에서도 게스트가 문제를 내면 가장 많이 맞추는게 서장훈 아니었던가? 그런 서장훈이다보니 규칙상 트와이스 멤버들 대부분을 서장훈이 자신의 짝꿍으로 선택해야 하는 모습이 나왔고 서장훈은 여기에서 완전히 나쁜 남자 스타일로 계속해서 트와이스 멤버들을 자신의 짝꿍으로 바꾸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나중에는 장훈스라는 팬클럽을 만들어버리기까지 하며 의기양양했던 서장훈. 그런 와중에 아는 형님에서 정연은 서장훈을 진짜로 좋아하는 컨셉으로 눈물연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이며 서장훈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었다.

 

아는형님 정연 서장훈 몰카 제대로 속인 정연. 사진:jtbc

 

애초에 처음부터 짜고 했던 상황이 아닌 채로 그저 간략한 컨셉만 잡아둔 채로 정연은 아는 형님 시작부터 몰래카메라임이 밝혀질때까지 시종일관 우울해하는 모습을 연기하기도 하면서 예상외로 완벽한 몰카를 보여주기도 했다.

 

덕분에 아는 형님에서 정연은 가장 많이 주목을 받은 멤버중에 한명이 되었고, 결국 그녀의 즉흥 연기가 트와이스도 살리고 본인의 매력을 더 많이 드러내도록 하는 역할을 감당하지 않았나 싶다.

 

아는형님 김희철. 사진:jtbc

 

그리고 아는 형님에는 정연의 불꽃(?)연기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바로 김희철과 민경훈, 이수근의 불꽃 애드립들도 계속 이어졌던 상황. 김희철과 민경훈은 상돌아이 캐릭터를 여전히 보여주면서 아는 형님 트와이스 편에서 곳곳마다 깨알 웃음을 터트려주었고 그런 상황에서 이수근 또한 애드립으로 재미를 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확실히 시간이 지날수록 꽁트력과 순간 예능능력이 늘어가고 있는 아는 형님 멤버들을 생각해보면 트와이스 같은 많은 숫자의 게스트들까지도 살릴 수 있을만큼 더 재밌어지고 있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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