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램프의 요정 김경호 해야, 락도 살아있고 김경호도 살아있다!
복면가왕 램프의 요정 정체는 김경호였다. 전국민이 알만한 목소리 그리고 호리호리한 몸매. 아마 복면가왕 램프의 요정이 김경호가 아니라고 알고 있었던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김경호는 자신이 준해온 3곡을 모두 들려주고 가게 되었다.
2라운드에서 복면가왕 램프의 요정이 부른 노래는 sky의 영원. 고 최진영의 노래를 부르던 김경호는 2라운드때부터 날아오를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최진영의 영원히 훨씬 더 좋았던 상황. 그의 굵직했던 허스키한 목소리가 그리워지던 순간이었다.
그렇게 락 스피릿을 분출하지 못했던(?) 복면가왕 램프 김경호는 드디어 3라운드에서 엄청난 무대를 보여주었다. 바로 마그마의 해야 부르면서 락 윌 네버 다이!를 보여준 것. 복면가왕 램프의 요정 김경호는 이미 중국판 복면가왕에 출연해서도 락 윌 네버 다이를 보여주며 락을 향한 그의 열정을 보여주었는데, 이번에 원조인 한국 복면가왕에서도 여지없이 락을 향한 사랑을 보여준 것.
그리고 그의 사랑에 걸맞은 해야는 정말 속을 시원하게 뻥 뚫어줄만한 그런 무대였다. 초반에는 고요하게 시작한 그의 노래는 점차 뜨겁게 달가오르는 해처럼 심상찮은 모습을 보여주더니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내며 정말 폭발하는 듯한 무대를 보여준 것이다.
무대에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복면가왕 램프의 요정. 그의 해야 무대를 보면 김경호가 어딜 한물 갔다는 소리를 함부로 하냐? 라고 말을 할 정도로 열광적인 무대였다. 샤우팅과 에너지가 넘치는 김경호의 무대에 감탄을 금하지 못할 정도.
그래 이 정도는 해줘야 김경호 무대라고 할 수 있지~라고 말이 나오게 할만큼 날카롭고도 넘치는 무대였던 것이다.
비록 이번에 복면가왕 램프의 요정 김경호는 하현우에게 패하기는 했지만 간만에 하현우의 뒤를 이어 가왕에 앉을만한 가능성이 보이는 무대를 보여주었고, 락 윌 네버 다이처럼 김경호는 여전히 팔팔하게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무대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