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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복면가왕 음악대장 백만송이 장미, 하현우가 진정한 피플스 챔피언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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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음악대장 백만송이 장미, 하현우가 진정한 피플스 챔피언인 이유.

 

복면가왕 음악대장 백만송이 장미로 9연승에 오르다. 사진:mbc

 

복면가왕 음악대장이 9연승을 기록했다. 이번 주 하현우의 노래는 다소 파격적인 백만송이 장미. 복면가왕 음악대장은 이 노래로 또 다시 가왕자리에 오르는 역사를 만든 것이다.

 

특별히 복면가왕 음악대장 하현우의 이번 주 무대는 그가 왜 피플스 챔피언인지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이번 가왕전은 사실 최고의 상대가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김경호. 이미 지난 주부터 사람들은 복면가왕 음악대장 하현우와 복면가왕 램프 김경호의 대결이 어떻게 펼쳐질지를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었다.

 

 

가왕전 상대로 전혀 손색이 없는 최고의 가수인 김경호. 그와 대결을 해야 하는 하현우로서는 자신이 가진 최고의 장기를 뽐내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하현우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도 승부를 했다.

 

이번에 복면가왕 음악대장 하현우와 복면가왕 램프 김경호의 결과는 63대 36. 하현우의 승리였다. 그런데 그 내용을 보면 불꽃튀는 락과 락의 대결이 될거란 예상과는 전혀 다른 전개였다. 하현우는 백만송이 장미를 부른 것.

 

복면가왕 음악대장 백만송이 장미로. 사진:mbc

 

일단 선곡부터가 불꽃이 튀는 가창력을 보여줄 수 없었다. 차분하게 그리고 섬세하게 노래를 해야 하는 상황. 그런데도 불구하고 마그마의 해야를 부른 김경호를 상대로 복면가왕 음악대장이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이었다.

 

엄청난 스킬로 상대를 압도적으로 눌러버릴만한 모습이 아니라 조용하게 내려놓는 모습은 이제 복면가왕 음악대장이 왕좌를 포기하려고 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절로 가게 만들 정도였다. 이런 포기하는 듯한 모습을 가지고도 복면가왕 음악대장은 김경호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복면가왕 음악대장 백만송이 장미. 하현우 30대가왕이 되다. 사진:mbc

 

이미 사람들은 어떤 가창력의 대결을 보기보다는 하현우냐? 김경호냐?를 선택하는 상황에서 불꽃같은 무대를 보여주지 않았던 하현우를 선택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여기에는 누구를 왕좌로 밀어주고 싶은지가 나오는 것이다. 김경호를 밀어주기보다는 이번 무대를 보면서도 하현우를 밀어주겠다고 결심한 것은 말 그대로 복면가왕 음악대장이 피플스 챔피언이라는 것.

 

다시 말해서 관객들은 비록 이번 무대를 들으면서도 하현우를 보내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고 하현우를 붙잡기로 한 것이다.

 

복면가왕 음악대장 하현우 관객들이 내려주기 전엔 내려오지 말길. 사진:mbc

 

복면가왕 음악대장은 9연승의 결과를 보면서 오늘은 자신이 떨어질거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자신은 왕좌를 지키고 있는 욕심이 있다고 했지만 이런 말을 하는 것은 그만큼 관객에게 내려놓았던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런데 관객들은 또 다시 그를 선택한 것이다.

 

그런데 단순히 관객들이 김경호냐 하현우냐에서 하현우가 더 마음에 가서 그를 선택했던 것만은 아닐 수도 있다. 바로 복면가왕 음악대장 백만송의 장미 무대를 보면 하현우가 엄청난 스킬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비록 저음과 고음으로 승부를 보진 않았지만 참 다양하게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 화려한 스킬이 화룡점정이 되면서 하현우의 애절한 감성표현과 함께 곡이 완성도를 높이는 상황이 존재했으니 이런 음악대장의 매력에 반한 관객들이 하현우의 손을 잡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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