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젝스키스가 준 감동과 토토가3의 주인공은 누가될까?
무한도전 토토가2 젝스키스 편이 마무리 되었다. 정말 젝스키스 팬들에게는 이보다 더 큰 선물이 없을 정도로 감동적이었을 시간. 여섯개의 수정이라는 젝스키스였지만 5명만이 무대 위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상황에서 마지막에 고지용이 등장해서 완전체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니 말이다.
젝스키스 고지용이 이번 무한도전 토토가2 무대에서 무대복이 아닌 양복을 입고 선 것은 확실히 고지용이 앞으로는 평범한 직장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갈 것을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하겠다. 마지막 유종의 미를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할까?
그러니 이제는 젝스키스라고는 하지만 5개의 수정으로만 활동하는 젝스키스를 보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번 무한도전 토토가2 젝스키스 공연에서도 앞으로는 계속 함께 하자는 뜻을 보인 것은 이제 1회성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되기 때문이다.
물론 무한도전 토토가2 방송만이 아닌 젝스키스의 활동이나 앨범에 관한 이야기도 여러 기사들을 통해서 언급이 되고 있는 상황이니 신화처럼 계속해서 활동하는 그룹의 모습을 보여주게 되지 않을까?
어쨌거나 혜성같이 나타나서 짧은 시간동안 엄청난 영향을 보여주다가 사라진 젝스키스. 그들이 다시 모여서 공연을 하고 그들의 노래가 브라운관을 통해서 다시 흘러나오는 이 상황은 젝스키스 팬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그 시대를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상당히 감동적인 시간이었다고 보여진다.
무한도전 토토가2는 젝스키스만 다시 돌려준 것이 아니라 그 시절에 대한 기억까지도 다시 돌려주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치 토토가1이 그런 모습을 보여준 것처럼 말이다.
그렇기에 토토가1때 받았던 감동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젝스키스를 기억하고 그들의 활동을 봐왔던 이들에게는 무엇과도 바꿀수 없을 깊은 감동의 시간이 되었다고 보여진다.
그런데 무한도전 토토가2 젝스키스 편을 마무리하면서 유재석과 하하는 다시 만나서 이게 끝이 아님을 예고해주었다. 이렇게 시청자들에게 말을 할 상황이라면 어느 정도 물밑접촉이 이루어졌기에 이런 말을 하는게 아닌가 싶다.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기대하라는 식으로 말을 할 수는 없지 않은가? 그렇다면 과연 토토가3의 주인공은 누가될까? 무한도전 토토가1을 통해서 굵직한 가수들의 컴백이 이루어졌었고 여기에 무한도전 토토가2를 통해서 젝스키스가 돌아왔다. 그렇다면 무게감을 생각해봤을때 원히트원더 수준의 가수들이 돌아올리는 없다.
갑자기 무게감이 확 떨어질 수는 없을테니 말이다. 그렇다면 젝스키스의 라이벌인 H.O.T 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아니면 지난 토토가1에서 돌아오지 못했던 핑클도 어느 정도 유력한 대상이 될수 있지 않을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