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야간개방 예매. 그냥 항시 개방하면 안되는 거냐?
경복궁 창경궁 야간개방 관람권 예매가 시작되었다. 20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었고 하루에 관람할 수 있는 인원은 각각 2700명이라고 한다. 입장료는 3000원이라고 하는데 한복을 입은 사람은 무료로 입장가능 하다는 것. 원래 알기로 경복궁 낮에 한복을 입고 무료로 들어갈 수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 점 하나만큼은 누구 아이디어인지 몰라도 잘 썼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 경복궁 창경궁 야간 개방은 4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솔직히 이해가 안된다. 그냥 항시 야간 개방하면 안되는 건가?
세계의 유명한 관광지 중에는 야경이 아름다운 곳들이 꼭 존재한다. 그리고 그 야경 때문에 관광객은 더욱 몰리게 된다. 서울에서 외국인들이 보기에 좋은 관광지는 그리 많지 않다. 대부분이 쇼핑코스 아니던가? 그런 와중에 그래도 경복궁 관람은 접근성도 용이해서 많은 외국인들이 찾는 곳 중에 하나다.
그런 곳에 야간개방을 한다면 당연히 더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의 경복궁을 명소로 뽑을 수 있을 것 아닐까? 경주의 안압지의 경우 야간개방을 하기 때문에 밤에 가서 볼 때 안압지의 아름다움에 더 빠지곤 한다. 그래서 경주에 가면 반드시 들려야 할 관광지중에 하나가 되었다.
같은 한국이고 같은 문화재인데 안압지는 되는데 경복궁은 안되는 이 상황이 솔직히 이해가 안간다. 그나마 작년에 비해서 올해는 경복궁 창경궁 야간개방이 많이 늘었다고 하는데 피 터지는 예매전쟁이 아닌 그냥 맘 편하게 가서 고궁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그런 날이 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