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이지만, 지구 같지 않은 곳. 그런 곳을 또 하나 발견했다. 바로 '달의 계곡' (valle de la luna)
나는 '볼리비아'에 있는 '라파스'에서만 볼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칠레'에서도 볼 수 있는가보다. 하긴 원래 바로 옆 나라니 그렇게 볼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백두산을 중국이 장백산으로 가져가며 사용하고 있듯 말이다. 달의 계곡이라고 불리우는 면이 상당히 큰 것 같다. 하지만 이상하게 '라파스'에 있는 '달의 계곡'에 관심이 더 간다.
거친 돌 기둥이 서 있고, 끝도 모를 깊은 계곡을 형성하고 있는 곳이기에, 닐 암스트롱이 이곳을 들려서 구경한 뒤에 이곳은 달의 표면과도 같은 곳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이곳은 그때부터 '달의 계곡'이라고 불리게 된 것이다. 원래 이곳의 이름은 '영혼의 계곡'이라는 곳
아래 사진들은 '칠레'의 '달의 계곡'과 '볼리비아'의 '달의 계곡'이 섞여있다. 한번 구경해보시길~!
![]() El submarino by marcosHB ![]() ![]() ![]() |
![]() Burning Licancabur by mtchm ![]() ![]() ![]() |
![]() Luna... bueno, mejor Marte. by Gato Verde ![]() ![]() ![]() |
![]() This way to the Grinch's cave by toastforbrekkie ![]() ![]() ![]() |
![]() Valley of the Moon, La Paz by Phillie Casablanca ![]() |
![]() Sometimes G disobeys the 8 ft rule WITH me! by Lorenia ![]() ![]() ![]() |
![]() Walking the path by toastforbrekkie ![]() ![]() ![]() |
![]() by Lorenia ![]() ![]() ![]() 이것이 바로 '라파스'의 달의 계곡 |
![]() Indiana Jones by toastforbrekkie ![]() ![]() ![]() |
![]() Valle de la Luna by Mellagi ![]() ![]() ![]() |
![]() the valley by Paulo Fehlauer ![]() ![]() ![]() |
![]() Home among the hoodoos by toastforbrekkie ![]() ![]() ![]() 이것이 바로 '라파스'의 달의 계곡 |
![]() Vallée de la Lune by twiga269 ॐ FREE TIBET ![]() ![]() |
'라파스'의 '달의 계곡'이라고 표시해놓은 것은 확실히 '라파스'것임을 알기에 말해두었다. 언젠가 '볼리비아'나 '칠레'에 간다면, 꼭 이 달의 계곡을 가보고 싶다. 남미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는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러한 달의 계곡은 바람과 비가 만든 작품이다. 라파스의 것은 무려 5000년의 시간이 그 계곡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해마다 조금씩 그 모양이 달라지고 있는데, 그것은 일종의 풍화작용 때문일 것이다. 달에 다녀온 닐 암스트롱이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달의 계곡'이라고 말했기에, 어쩌면 지구를 여행하면서도 달을 여행하는 멋진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것이 바로 이곳 '달의 계곡'여행이 아닐까?
오랜 시간에 걸쳐서 만들어진 곳이기에, 나 또한 오랜 기다림을 가지고 이곳을 가볼 생각을 해야겠다. 이것이 만들어진 시간만큼은 기다릴 수 없으나 너무 조금하게 기다리다가 지치지 말고, 반드시 가볼 생각을 해봐야지~^-^ 이럴때는 20대 초반의 대학생들의 부럽다. 그때의 열정이라면 무엇인들 못하겠는가? 사실 술집에서 매번 술이나 마시며, 낭만도 아닌 뒷다마만 늘어놓지 말고, 한푼 두푼 모아서 그 시기에 여행을 떠나가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물론 취업전선에 정신이 없는 이들이야 술집에서 그러고 있지는 않을테고 말이다. 언젠가 이곳 '달의 계곡'... 날 맞이해줄 수 있을까?
'달의 계곡'을 가장 멋지게 보내는 방법은 바로 이것 아닐까?
그곳에서 밤을 보내는 것이다. 닐 암스트롱의 말처럼 달과 같은 표면에 어두워지는 밤이 되면, 쏟아지는 별빛이 내려와 그 순간 정말 우주 여행을 즐기게 되지 않을까? 텐트 하나 칠 공간만 확보한다면... 그리고 그 우주에서 라면하나 끓여 먹는다면 그것만한 낭만도 없어보이고 말이다. ㅋ
* 멋진 곳 알려드렸는데, 추천 하나 쎄워 주심이 어떠한지요?^^
* 2009/08/01 - [* 죽기전에 가볼 곳 */3. 땅] -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곳-땅 : 볼리비아 '라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