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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언니들의 슬램덩크 김숙, 여자예능의 부활을 알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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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의 슬램덩크 김숙, 여자예능의 부활을 알릴 수 있을까?

 

언니들의 슬램덩크 김숙. 사진:kbs

 

언니들의 슬램덩크 김숙 홍진경 라미 민효린 제시 티파니 출연. kbs에서 여자예능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주 금요일부터 시작되는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바로 그것이다.

 

대한민국에 현재 여자 예능은 찾아보기 힘든 것이 현실. 전통의 무한도전이 1박2일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진짜사나이의 경우 주된 출연 멤버가 남자이며 런닝맨 또한 송지효 한명이 있을 뿐이다. 아는 형님도 그러하고 심지어 남자 셰프들이 요리대결을 펼치고 있는 상황.

 

 

물론 예전에도 남자 예능이 주를 이루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래도 여자 예능이 조금이나마 명맥을 유지하기도 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정말 여자 예능인들을 방송에서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로 예능만큼은 거의 남자들의 전유물처럼 되어버렸다.

 

그런 상황에 다시 여자예능을 살리겠다면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시작을 했다. 냉정하게 말해서 김숙과 홍진경 외에는 예능에 무엇을 기대해볼 사람들이 없는 상황이다. 다른 멤버들 중에는 얼굴마담 역할을 할 이들과 어떻게 될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이들이 있을 뿐이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김숙 티파니 제시. 사진:kbs

 

멤버구성으로서는 그렇게 강하다고 느껴지지 않는 상황. 그렇다면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과연 여자 예능을 부활시킬 도화선이 될 수 있을까?

 

언니들의 슬램덩크 컨셉을 보면 못 이룬 꿈이 있는 6명의 여자 연예인들이 꿈을 이루는 프로그램이라고 하는데, 결국 어떤 특별한 틀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라기보다는 런닝맨이나 무한도전처럼 매번 다른 특집으로 이야기를 끌고 나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김숙 티파니 라미란 홍진경 민효린 제시. 사진:kbs

아직 뚜껑을 열어보지 못한 상황에서 쉽게 성공의 여부를 점칠 수는 없겠지만 성공을 자신하기는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우선 여자 예능이라는 것이 전통적으로 한국에서 성공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을 이유로 들수가 있겠다. 무한걸스나 여걸식스처럼 방송사들이 힘을 실어줄 때들이 있었지만 그리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던 것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이전에 보지 못한 재미를 보여줄 수 있겠지만 역사를 통해서 배운다고 하지 않았나? 왠지 성공을 쉽게 자신할 수 없는 부분이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김숙 제시. 사진:kbs

 

두번째는 금요일밤 11시가 kbs로서 계속해서 성공하기 쉽지 않았던 시간이었음도 생각해볼 수 있겠다. 나혼자산다가 워낙 강세를 이루고 있었던 시간이라 계속해서 kbs가 그 시간에 프로그램을 바꿨던 상황.

 

아무래도 사람들은 보던 프로그램을 보는 성향이 있는만큼, 왠만큼 관심을 끌지 않는한 역전을 이루어내기는 쉽지 않다. 그래도 여자예능의 부활도 이끌어내는 것이 필요한만큼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선전을 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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