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V] 리뷰

신의 목소리 성시경, mc아닌 가수의 모습을 기대하게 되는 이유.

반응형

신의 목소리 성시경, mc아닌 가수의 모습을 기대하게 되는 이유.

 

신의 목소리 제작발표회가 있었다. 그리고 신의 목소리 mc인 성시경은 듀엣 가요제의 mc도 맡고 있기 때문에 두 프로그램의 각자가 가진 성격을 설명했다.

 

신의 목소리 성시경 이휘재가 mc를 본다. 사진:sbs

 

사실 듀엣 가요제는 가수와 일반인이 함께 노래를 불러서 다른 팀들과 대결을 펼친다는 모습을 가지고 있고 신의 목소리의 경우는 가수를 향해 일반인이 도전을 하는 것인만큼 협력이냐 대결이냐라는 차이점 보인다.

 

그런데 성시경이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된 것은 아무래도 이제 정규화된 두 음악 프로그램의 mc를 보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하겠다. 개인적으로는 듀엣 가요제보다는 신의 목소리에 더 관심이 가는 상황.

 

 

프로 가수들을 향해서 일반인들이 도전장을 내민다는 점이 상당히 흥미로운 부분이라고 하겠다. 사실 무엇을 하던간에 프로는 일반인과는 다른 영역에 존재하는 이들. 스포츠만 그럴 것이 아니라 세상 어떤 직업도 마찬가지라고 하겠다. 당연히 가수도 그러하다.

 

일반인이 아무리 노래를 잘해도 가수를 이기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재능을 가진 재야의 고수가 등장할수도 있기에 신의 목소리는 이러한 재야의 고수 등장이 보여주는 재미가 볼만한 요소가 될 것이다.

 

신의 목소리에서 가장 강자는 박정현일듯. 사진:sbs

 

또한 일반인의 도전을 눌러주기 위한 가수들의 엄청난 보컬 능력이 나올테니 이 또한 신의 목소리를 보는 재미가 될테고 말이다. 여러모로 관심이 안 갈래야 안갈 수가 없는 상황.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신의 목소리에서 성시경은 mc를 보는데, 그를 mc라는 자리에 둘 필요가 있을까 싶다. 성시경 또한 음색깡패인데 말이다.

 

충분히 일반인의 도전을 두고 성시경이 그 음색으로 상대를 누르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성시경이 기존에 나온 노래들을 그만의 감성으로 해석해서 노래를 하는 것을 상상해볼 때 충분히 기대가 된다는 점에서,  성시경이 노래를 하지 않고 노래 프로그램의 mc에 있는 것은 왠지 자원낭비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신의 목소리 성시경.mc아닌 가수의 모습도 기대해본다. 사진:sbs

 

물론 지금 있는 신의 목소리 가수 출연진들이 나쁘지 않는 상황이라 시청자 입장에서 만족도가 높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수들이 매주 자리를 지키기는 힘이 들테니 누군가가 빠지게 된다면 그 자리를 성시경이 차지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가수로서 가장 빛나는 것은 아무래도 진행을 하기 위해 마이크를 잡는 것이 아니라 노래를 하기 위해 마이크를 잡는 것일테니 말이다. 언젠가 신의 목소리에서 성시경이 노래를 하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반응형